엘리자베스호 부산항 입항 안한다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영국 최신예 항공모함 퀸 엘리자베스호(6만5000t급)가 부산항에 입항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25일 국방부는 “영국 국방부와 논의한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부산항에 입항하지 않기로 했지만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동해에서 양국 해군이 연합훈련은 정상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엘리자베스가 부산항에 입항하지 않는 것은 항모에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영국 항모 3700여 명의 승조원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지만 최근 돌파 감염이 다수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이 지난 5월 말 인도·태평양 지역으로 출항시킨 퀸 엘리자베스 항모전단은 구축함 2척, 호위함 2척, 지원함 2척, 잠수함 1척 등 모두 8척으로 구성됐고, 미국과 네덜란드 함정도 1척씩 호위하고 있다. 영국 항모가 한국 영해에 진입하면 현재 일본 남방 해상에 있는 미국 핵 추진 항모 칼빈슨호(10만t급)와 함께 한반도 인근에는 2척의 항모가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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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모에는 영국 해군 스텔스 전투기 F-35B 8대와 미 해군 F-35B 10대가 탑재되어 있다. 지난 11일에는 퀸 엘리자베스호 전단 소속 핵추진 잠수함 '아트풀'이 부산 해군작전사령부 항구에 미리 접안했다. 아트풀은 이곳에서 군수품을 적재하고 장비를 점검했다. 항모전단에 속한 잠수함은 항해 중 항모를 호위하거나 사전 점검을 위해 미리 운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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