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Z플립3 써보니]구매욕 자극하는 비주얼…접은 채 셀피찍고 결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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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플립3’는 디자인의 힘을 느끼게 하는 제품이다. 바(bar)형 스마트폰 시대에 색다른 외양을 앞세워 ‘견물생심’을 자극한다. 겉만 번지르한 것도 아니다. 외부 디스플레이로 셀피를 찍는 등 활용도를 높였고, 내부 화면을 분할해 동시에 여러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폼팩터의 장점을 극대화했다.


수려한 디자인은 가장 단순하면서도 가장 강력한 무기다. 과거 플립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면서도 세련된 비주얼은 소비자의 마음을 흔들기에 충분해 보였다. 소재 면에서 유광과 무광을 적절히 섞어 어느 한쪽으로 이미지가 치우치는 것을 막았다.

전작인 ‘갤럭시 Z플립’에서 1.1인치(2.79㎝)에 불과했던 외부 디스플레이는 1.9인치(4.83㎝)로 4배 커지며 활용도가 높아졌다. 플립을 열지 않아도 문자 메시지를 확인하고 음악, 날씨, 음성녹음, 삼성페이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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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 카메라를 사용한 셀피 기능도 인상적이다. 카메라를 켜고 우측 상단의 사각형 모양의 아이콘을 누르면 ‘커버 화면 미리보기’ 기능이 작동한다. 일반적으로 후면 카메라로 셀피를 찍으려면 감에 의존에 셔터를 눌러야 했지만 이 기능을 사용하면 자신의 모습을 미리 확인하고 정확하게 찍을 수 있다.

내구성 면에서 첫 인상은 합격점을 주고 싶다. 폰을 열고 닫을 때 힌지의 조임 정도가 헐겁지 않고 적당히 텐션이 있게 세팅돼 견고한 느낌이 들었다. 엄지손가락 하나로 쉽게 열고 닫을 수 없는 점은 아쉽지만 장기간 사용할 것을 고려하면 오히려 장점일 수 있다. 본체와 힌지 부분의 깔끔한 마감도 돋보였다.


디스플레이 주름은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는 여전히 눈에 띈다. 하지만 텍스트를 읽거나 동영상이 재생된 상태에서는 특별히 의식하지 않는 이상 거슬리지 않았다.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지만 문제 삼을 만한 수준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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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폰의 특징을 살린 기능들도 매력적이다. Z플립3는 화면을 위아래 두 개로 나눠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멀티 액티브 윈도우’를 지원하는데, 화면 우측면 상단에 ‘멀티 윈도우 트레이’ 탭을 열고 사용할 애플리케이션(앱)을 끌어와 원하는 위치에 위아래로 배치하는 방식이다. 상하 화면 전환이 되고, 크기도 맘껏 조절할 수 있다. 유튜브 영상을 보며 카카오톡을 주고받거나 인터넷이 가능하다. Z플립3 유저라면 마르고 닳도록 사용할 기능이지 않을까 싶다.


다양한 각도로 세워두고 사용할 수 있는 ‘플렉스 모드’도 만족감이 높은 기능이다. 보조장치 없이도 화면이 원하는 각도로 서있는 만큼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동영상을 시청하거나 글을 읽기도 편했다. 플렉스 모드에는 퀵 패널, 스크린 캡쳐, 밝기 및 볼륨 제어 버튼이 포함돼 있다.


다만 상대적으로 적은 3300밀리암페어시(mAh) 배터리 용량은 아쉬운 지점이다. 충전이 어려운 환경에서는 120헤르츠(Hz) 주사율이 적용된 화면을 마음껏 이용하기 어려울 수 있다. 설정에서 화면재생률을 60Hz로 낮춰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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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플립3의 가격은 전작보다 약 40만원 낮은 125만4000원이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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