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이틀 연속 2000명대… 수도권 4단계 2주 더 연장
꺾이지 않는 코로나19 확산세에 정부가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한 20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52명으로 사상 처음으로 이틀 연속 2000명 이상을 기록했다. 방역 당국은 델타 변이 확산과 국민 이동량 증가 등으로 확산세가 잡히지 않고 있다는 판단 하에 현행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의 고강도 거리두기를 2주 더 연장키로 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전날보다 2052명 늘어난 23만285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2001명, 해외유입 51명으로 집계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주요 지표인 주 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1757.4명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지역발생 확진자의 64.9%인 1299명의 확진자가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549명, 경기 633명, 인천 117명이다. 주 평균 확진자 수는 1094.0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보였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702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부산 131명 ▲대구 39명 ▲광주 22명 ▲대전 58명 ▲울산 28명 ▲세종 13명 ▲강원 26명 ▲충북 44명 ▲충남 71명 ▲전북 39명 ▲전남 23명 ▲경북 64명 ▲경남 88명 ▲제주 56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51명이 나왔다. 이 중 13명은 검역 과정에서, 38명은 지역에서 확인됐다. 내국인은 24명이고 외국인은 27명이다.
전날 하루 총 검사 건수는 15만8102건이다. 수도권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9만3047건의 검사가 진행됐고, 비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1만6750명이 검사를 받았다.
사망자는 2197명으로 전날 대비 6명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385명으로 전날보다 5명이 줄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이날 0시 기준 50만1043명이 신규 접종을 받았다. 이에 따른 1차 누적 접종자는 2481만2397명이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48.3%다. 아스트라제네카(AZ) 3만3772명, 화이자 28만9317명, 모더나 17만795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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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완료자는 전날보다 29만2232명 늘어난 1110만6027명이다. 2차 접종의 인구 대비 접종률은 21.6%다. AZ 백신 1차 접종자 중에서는 23만8223명이 AZ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받았고, 3만3931명은 화이자 백신으로 2차 교차 접종을 받았다. 화이자 백신만으로는 2만45명이 추가 접종 받아 531만3150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모더나도 33명이 2차 접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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