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연휴 마지막날인 16일 안성휴게소 서울방면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광복절 연휴 마지막날인 16일 안성휴게소 서울방면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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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국내 체류하는 코로나19 외국인 신규환자가 최근 1주간 1379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1주간(8월8~14일) 국내에 체류하는 코로나19 외국인 신규환자가 1379명으로 전체 확진자 대비 11.1%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배경택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상황총괄반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외국인 신규 환자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비율이 전체 주민등록 인구의 3.8%인 것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배 반장은 "최근 8주 동안 외국인 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동 기간 대비 약 7.6배 늘었고 전주 대비 46.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959명(69.5%), 비수도권 420명(30.5%)으로 수도권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비수도권은 충청권 167명(12.1%), 경남권 90명(6.5%), 경북권 81명(5.9%) 등에서 확진자가 다수 나왔다.


확진자의 국적을 살펴보면 베트남, 중국, 우즈베키스탄, 태국 등 아시아 출신 외국인이 많으며, 연령별로는 20~30대 젊은 층이 다수 확진됐다.


확진자 증가와 더불어 6월 2건(166명)이던 외국인 관련 신규 집단 발생도 7월 42건(1201명), 8월 14일 기준 22건(363명)으로 급증했다.


배 반장은 "외국인의 경우 방역수칙을 적극적으로 인지하고 못하거나 영세사업장 및 열악한 주거환경 등 3밀 환경에 장기간 노출되고, 미등록 외국인의 검사 기피 등으로 인한 역학조사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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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부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지자체 맞춤형 방역수칙을 수립하는 한편 선제적인 검사와 지자체와 관계부처 간 협조를 통한 역학조사의 내실화를 추진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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