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크리스 지우기 나선 中, 영상 무더기 삭제
지난 1일 중국 베이징에서 한 여성이 아이돌 그룹 엑소의 전 멤버인 크리스(중국명 우이판)가 표지에 실린 연예잡지 등이 진열된 신문 가판대를 쳐다보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중국이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아이돌 그룹 엑소 전 멤버 크리스(중국명 우이판) 지우기에 나섰다.
18일 중국신문망 등에 따르면 중국 최대 인터넷 협회인 중국넷캐스팅서비스협회(CNSA)는 "크리스 관련 영상을 삭제한 각 회원사의 행동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텐센트, 아이치이 등 주요 동영상 플랫폼은 전날 오전까지 크리스 관련 짧은 영상 190만개와 영화·드라마 영상 7000개를 삭제했다.
CNSA는 "위법하고 부도덕한 사람이 화면에 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들이 인터넷 시청각 업계에서 발붙일 수 있도록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중국영화인협회, 중국음악가협회, 중국TV예술가협회도 크리스 구속을 계기로 발표한 성명에서 "비윤리적인 유명인을 반대하며 깨끗한 TV 산업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베이징시 차오양구 인민검찰원은 지난 16일 "법에 따라 범죄 혐의자 우이판에 대한 체포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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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형사소송법 체계상 체포는 한국의 '구속' 개념과 유사하다. 크리스는 성폭행 혐의로 구금 상태로 경찰 조사를 받다 검찰 승인을 거쳐 정식 구속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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