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최근 자사 유제품 불가리스가 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는 발표로 빚어진 논란과 관련해 4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남양유업 본사 대강당에서 대국민 사과를 한 뒤 회장식 사퇴를 발표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최근 자사 유제품 불가리스가 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는 발표로 빚어진 논란과 관련해 4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남양유업 본사 대강당에서 대국민 사과를 한 뒤 회장식 사퇴를 발표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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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홍원식 남양유업 전 회장이 최근 불거진 매각 결렬설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일축했다.


17일 남양유업 등에 따르면 홍 전 회장은 "임시주주총회(7월 30일) 전부터 이미 한앤컴퍼니 측에 '거래 종결일은 7월 30일이 아니며, 거래 종결을 위한 준비가 더 필요해 이날 거래 종결을 할 수 없다'는 내용을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남양유업은 지난달 30일 예정된 임시주주총회를 9월 14일로 돌연 연기했다. 당초 이날 주주총회는 경영권 이전 안건을 상정·의결하고, 주식매매대금 지급 및 주식 매각 절차를 종결하기로 했었다.


주주총회 연기와 관련해 한앤컴퍼니 측은 “홍 전 회장 측이 우리와 아무런 협의나 다른 설명 없이 임시주주총회를 연기한 것은 명백한 계약 위반이다”이라며 법적 조치를 포함해 모든 방안에 대한 검토가 불가피함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홍 회장은 "본인은 한앤컴퍼니와의 매각을 결렬시키려고 한 것이 전혀 아니다"며 "상호 당사자 간 거래를 종결할 준비가 미비한 상태에서 주총 결의를 할 수 없었기에 주주총회를 연기·속행한 것일 뿐이고, 달라지는 것은 없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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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한앤컴이 부당한 주장을 한다고 해서 일일이 반박을 하는 것은, 사적인 계약관계에서 거래 과정에 있었던 구체적인 일들을 세세하게 공개한다는 것"이라며 "이는 계약 당사자로서 적절한 일도 아니고,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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