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장악에 서방국 대사관 폐쇄·직원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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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에 항복을 선언하자 미국과 유럽 국가들에 이어 인도도 아프가니스탄 주재 대사관 인력을 철수키로 했다.


17일 아린담 바그치 인도 외교부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아프간 수도 카불에 있는 외교관과 대사관 직원을 출국키로 했다"고 밝혔다.

인도는 그간 아프간에서 카불에 대사관을 뒀고 칸다하르, 마자르-이-샤리프, 헤라트, 잘랄라바드 등에서는 영사관을 운영해왔다.


헤라트와 잘랄라바드 영사관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폐쇄됐고, 칸다하르와 마자르-이-샤리프의 영사관은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의 공세 강화로 인해 최근 잠정 폐쇄된 상태다.

아프간에서는 최근 미국, 영국, 독일 등 국제동맹군의 철군을 계기로 탈레반 세력이 급속도로 확장하면서 정권을 장악하고 권력 인수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미국, 영국, 네덜란드, 캐나다 등 서방국가들은 주재 대사관 직원을 철수 또는 감축하거나 자국민을 귀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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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독일 외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카불 주재 대사관 폐쇄 사실을 확인하고 모든 대사관 인력이 카불 공항 군사 구역으로 대피했다고 밝혔고, 프랑스도 군용기를 동원해 아프간 내 자국민들을 아랍에미레이트로 대피시킨다는 계획이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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