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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현 기자] 소속 가수인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김한빈)의 마약 관련 수사를 무마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현석 전 YG 엔터테인먼트 대표(52) 측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13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유영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양 전 대표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협박 혐의 재판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공판준비기일은 향후 재판 진행을 위해 입증 계획을 정리하는 절차로,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어 양 전 대표는 이날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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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양 전 대표는 지난 2016년 8월 비아이가 마약을 구매해 흡입했다는 혐의와 관련해 공익제보자 A씨를 회유·협박해 수사를 무마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날 검찰은 양 전 대표가 YG 사옥에서 A씨를 만나 "너 하나 죽이는 건 아무 일도 아니다"고 협박했다고 공소사실을 설명했다.


반면 양 전 대표 측 변호인은 "제보자를 만나 이야기한 건 사실이지만, 거짓 진술하도록 협박·강요한 적은 없다"고 반박했다. 양 전 대표의 지시로 제보자에게 돈을 건넨 혐의로 함께 기소된 YG엔터테인먼트 직원 B씨 측 변호인도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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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는 오는 9월17일 공판준비기일을 한번 더 열기로 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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