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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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22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정부가 광복절 연휴 기간 '집에서 머무르기' 대국민 캠페인을 통한 이동 자제를 호소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은 11일 오전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200명을 넘어섰다"며 "지난해 1월 최초 발병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권 장관은 "한 달 넘게 고강도 방역 조치를 시행해 확산세를 눌러왔으나 휴가철 영향으로 지역 간 이동량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주요 관광지인 강원, 부산, 경남 등에서 확진자가 증가했고 휴가 후 복귀 등으로 서울, 경기 등 수도권도 다시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라는 설명이다.


그는 이어 "최근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바이러스의 확산으로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사업장, 실내체육시설, 교회, 요양병원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다"며 "이와 함께 지역사회 숨은 전파’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권 장관은 "코로나19 대응에 있어서 예전과는 다른 새로운 국면, 새로운 고비에 들어서고 있다"고 진단했다.

권 장관은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전력을 다하는 한편,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방법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그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자는 출근하지 않고 즉시 진단검사를 받는 한편 물론 휴가에서 복귀한 이들이 모두 선제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최근 경남 창원시의 대형마트에서 직원 중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음에도 사흘간 영업을 강행한 사례가 적발되기도 했다. 권 장관은 해당 사례에 대해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로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관할 지자체에서는 구상권 청구를 비롯해 취할 수 있는 모든 행정·법적 조치를 즉각 시행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강력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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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은 이번 광복절(8월15일)이 일요일이지만 대체공휴일 지정으로 3일 간의 연휴가 생기면서 이동 수요가 증가하는 것에 대한 우려도 제기했다. 권 장관은 "광복절 연휴 기간 이동과 여행 대신 집에서 머물며 휴식을 취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한다"며 "범부처 합동으로 광복절 연휴 기간 ‘집에서 머무르기’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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