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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다음 변이, 델타보다 더 위험‥일부 계층 부스터샷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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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의 9월까지 부스터샷 접종 유예 요청 사실상 거부
美 하루 신규 확진 10만명 육박
"하루 20만명 신규 감염 가능성 있어"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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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초강력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 발생 가능성을 경고했다. 그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면역 취약 계층부터 부스터샷을 접종할 계획도 밝혔다.


파우치 박사는 5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새로운 변이는 기존과 비교해 바이러스양이 1000배 많은 델타 보다 더 위험할 소지가 커 미국을 곤경에 빠뜨리게 할 수 있다"라고 예상했다.

파우치 소장은 "우리가 기회를 주면 또 다른 변이가 발생할 것이다. 이것이 지역사회에서 바이러스를 완전히 억제하려는 이유"라면서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파우치 소장은 약 약 9300만명이 백신 접종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파우치 소장은 하루 10만~20만명의 신규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예상하기도 했다.


존스 홉킨스 대학 집계에 따르면 4일 현재 미국에서는 일주일 평균 9만4000건의 신규 감염사례가 발생 중이다. 이는 한 주 전에 비해 48% 증가한 수치다. 한 주요 외신은 4일 신규 감염자가 10만명을 넘어섰다고 집계했다.

델타 변이로 인한 코로나19 신규 감염 확산과 함께 백신 접종도 증가하고 있다. 백악관에 따르면 24시간 사이 86만명이 백신을 접종했다. 이는 지난 7월 이후 가장 큰 규모다.


파우치 박사는 이날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 기자회견에서는 "면역 취약자들에게 부스터샷을 접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들은 2차례의 접종만으로는 충분히 보호받지 못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이들에게 부스터를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들은 기존의 코로나19 백신으로 충분히 보호받지 못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모든 국가의 인구 10%가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적어도 9월 말까지 부스터샷을 유예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이후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WHO의 부스터샷 유예 권고가 잘못된 선택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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