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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코로나 재확산 우려…식당 문 닫고 생필품 사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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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지난해 9월 사실상 코로나19 종식 선언을 한 중국에서 최근 확진자가 속출하자 우한을 비롯한 중국 전역에서 불안감이 퍼지고 있다.


5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0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62명이다. 확진자와 별도로 집계되는 무증상 감염자는 32명이다.

확진자는 최근 6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한 전날(71명)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무증상 감염자를 포함하면 더 늘어난 셈이다.


확진자가 속출하자 각 지방정부가 앞다퉈 엄격한 방역 조치를 도입하고 있지만, 주민 불안감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다.


지난해 70여일간 봉쇄를 경험한 후베이성 우한에서는 생필품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우한 주민들은 생필품 재고가 충분하다는 정부 발표에도 상점과 음식점이 잇따라 문을 닫자 생필품과 마스크 등을 비축하기 시작했다.

우한은 지난 3일 15개월 만에 3명의 확진자가 나온 이후 전날에도 9명이 추가되자 각급 학교 수업을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한편 주민 1200만 명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중국 전역에서는 식당과 음식점 등이 잇달아 문을 닫고 휴가를 취소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수도 베이징을 비롯한 전국의 음식점들이 잇따라 문을 닫고 있고 야간 라이브 공연을 하는 상당수 술집이 공연을 취소했다. 일반 음식점들도 휴대전화에 설치한 건강 코드로 코로나19에서 안전하다는 의미인 '녹색 표시'를 보여주고 체온을 잰 뒤 입장할 수 있다.


기차와 항공기, 호텔 예약을 취소하는 일도 속출하고 있다. 한 여행 플랫폼의 관계자는 글로벌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정부가 귀향 포기를 권고한 올해 춘제보다 최근 더 많은 환불 요청이 접수되고 있다"고 전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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