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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부당지원 혐의' 벌금형 이해욱 DL그룹 회장 항소장

최종수정 2021.08.03 11:17 기사입력 2021.08.0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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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계열사를 동원해 개인회사를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로 기소된 이해욱 DL그룹 회장 /문호남 기자 munonam@

그룹 계열사를 동원해 개인회사를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로 기소된 이해욱 DL그룹 회장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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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김대현 기자] 그룹 계열사를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이해욱 DL그룹 회장이 항소심 판단을 받게 됐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회장 변호인과 검찰은 전날 1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김준혁 판사에게 항소장을 제출했다. 이 회장 측은 "위법적 행위가 없었음을 사실 그대로 소명해 진실을 가리기 위함"이라고 항소 이유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1심 판결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공정거래법 위반 등 모든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지만 실형이 아닌 벌금형을 선고했다"며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회장은 그룹 호텔 브랜드 '글래드'(GLAD) 상표권을 자신과 아들이 지분 100%를 보유한 회사인 APD에 넘겨주고 자회사인 오라관광(현 글래드호텔앤리조트)이 사용하게 한 혐의(공정거래법 위반)로 기소됐다. 오라관광이 APD에 브랜드 사용권 등 명목으로 31억원 상당 수수료를 지급하도록 한 혐의도 있다.


1심 재판부는 이 회장에 대해 혐의를 모두 유죄로 판단하면서도 검찰 구형량보다 낮은 벌금 2억원을 선고했다. 결심공판 당시 검찰 구형은 징역 1년6개월이었다. 반면 이 회장은 1심 재판 과정에서 무죄를 주장해왔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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