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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예뻐졌다" 덕담에…추미애 "행복하다" 화답

최종수정 2021.08.02 17:19 기사입력 2021.08.0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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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유튜브 방송 캡처

사진=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유튜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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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영 기자] 방송인 김어준씨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게 "(욕심을) 내려놓고 여유가 생기다보니 정치인으로서 더 매력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얼굴도 예뻐졌다"고 덕담하자 추 전 장관은 "남자분 중에 이렇게 나를 잘 관찰하고 정리해준 사람이 없었는데 행복하다"고 화답했다.


이 같은 발언은 지난달 30일 김씨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딴지방송국의 '다스뵈이다' 172회 방송에서 추 전 장관이 약 30분 동안 환담을 나누는 과정에서 언급됐다.

김씨는 "요즘 추미애 장관님이 많이 변했다. 우상호 의원도 그러더라"라며 "훨씬 유연하고 화법도 바뀌었고 자유로워졌다"고 운을 뗐다.


이에 추 전 장관은 "좀 마음을 비웠다고 할까요"라며 "우선 저를 추윤 갈등 프레임에 가둬놓고 이 프리즘을 통해서만 저를 봤다. 근데 제가 그런 사람 아니거든요"라고 말했다.


김씨는 이어 "이전에는 클래식한 정치인이었는데 몇 달 쉬시는 동안 어디 학원 다니신 거 아니냐"고 농담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정치를 대하는 태도, 지지자를 대하는 태도 전반적으로 자유로워졌다"고 재차 평가했다.

추 전 장관은 "어떤 치유의 강을 건넜다고 볼 수 있다"며 "볼 장 다 보고 겪을 것 다 겪고 등 뒤에서 아군인 줄 알았는데 쏘는 화살도 간혹 있고"라고 답했다.


김씨가 "저는 (추 전 장관을) 옛날부터 봐왔기 때문에 표정도 변했고, 말하는 투도 변했고, 될 수도 있지만 안 되면 할 수 없고(식으로 변했다)"고 말하자 추 전 장관은 "돼야 된다"라며 "절체절명의 시대적 사명을 띄고 한 동지라도 더 얻을까 하고 다스뵈이다에 왔다"고 맞받아쳤다.


김씨는 또 "이번 경선에서 (추 전 장관이) 1·2위를 못 할 수도 있다"며 "못한다고 하더라도 추미애는 다른 추미애가 될 거다. 향후의 추미애는 어디로 갈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에 추 전 장관은 "여러분과 함께 있을 것"이라며 "지금 김어준 총수만 모르고 얘기를 하는데 저는 꼭 결선에 올라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달 29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지난달 29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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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전 장관은 자신의 단점을 묻는 질문에 "저의 약점은 뻔뻔하지 않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최근 한명숙 전 총리가 덕담과 함께 자서전을 보내준 것을 언급하며 "보좌관은 빨리 덕담을 페이스북에 올리라고 하는데 나는 책을 다 읽고 허락받아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릴 수 있다는 고지식함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씨는 크게 웃으며 "추미애가 어떤 사람인지 알리는 기회로 삼으라"고 조언했다.


강점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이재명 지사가 여러 성과를 냈는데 그건 내 삶을 바꾸는 것"이라며 "결국 시스템을 못 바꾸면 고꾸라진다. 추미애는 세상을 바꾸려 한다"고 강조했다.


이른바 '추윤 갈등'을 빚었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선 "꿩(윤석열)을 잡았더니 너무 빨리 잡는 거 아니냐는 얘기가 있다"고 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의 시너지에 대해선 "판사는 자기만족적인 다락방의 엘리트고, 검사는 권력을 휘두르는 사람이라 (지지율) 전이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소영 기자 sozero8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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