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정세균 측 “이낙연과 단일화 없다…정세균 시간 시작됐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9일 서울 서초구 논현로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에서 버스운수노동자 정책간담회를 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9일 서울 서초구 논현로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에서 버스운수노동자 정책간담회를 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여권 대선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 측은 2일 대선 판세 분석과 관련 “이번 경선의 최대 변수는 정세균”이라며 지지율 상승을 예고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단일화는 없다”며 단호히 선을 그었다.


정세균 캠프 정무조정위원장을 맡은 김민석 민주당 의원은 이날 여의도 용산빌딩에서 열린 대선판세분석 기자간담회에서 “상승 여부와 상승 폭, 역전 여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 전 대표에게 어떤 태도를 취할 것인지가 경선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김 의원은 “정 전 총리가 부상한다는 것은 결국 검증효과와 검증 과정을 거쳐서 도덕성에 시비가 없는 후보가 부상하는 것을 뜻하기 때문에 바로 야권의 직접타가 될 것”이라며 “흔히 이야기하는 ‘빅3(이재명·이낙연·정세균)’ 삼국지는 이제 진짜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와 이 전 대표에 대해선 “이 전 대표가 예비경선 2주일 동안 이 지사의 하락에 힘입어 일시적으로 상승하다가 두 후보 동시에 정체가 시작됐다”며 “이것은 두 후보의 상승요인의 고갈 측면과 두 후보 간의 이전투구에 대한 실망이 반영됐다고 읽힌다”고 했다. 윤 전 총장에 대해선 “2주일 만에 하락하다가 입당으로 일시적 상승을 보이는게 어제 오늘 여론조사에서 드러났다. 이것은 일시적이기에 곧 다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관측했다.


김 의원은 “이러한 상황을 조합하면 변화가 시작된 것으로 정리할 수 있다. 그 원인은 검증 핵심요소인 도덕성, 정체성, 정책, 본선승리 4가지를 선점하고 있는 후보에게 의문이 생긴 것”이라며 정 전 총리의 선전을 내세웠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이 전 대표와의 단일화에 대해선 “이 전 대표와의 단일화는 없다. 남아있는 것은 결선 투표만 있을 뿐”이라며 “1차전 이후에 이변을 만들고 나서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경선 전략으로는 “충청에서의 이변을 기대한다”며 “충청에 후보와 의원조직을 총 집중하겠다. 이번 경선 이변은 충청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첫 지역순회 경선이 충청에서 열리는만큼 충청에서 ‘뒤집기’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정 전 총리는 그간 행정수도 완성 등을 골자로 한 ‘신수도권 플랜’을 내거는 등 충청권 공략에 집중적으로 나서왔다.


김 의원은 “이미 지지를 표명한 양승조 충남도지사, 이광재 의원 등의 조직적 기반에 힘입고 또 신수도권 공약의 핵심에 해당하는 강호축을 제시한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승계하는 등 공감대를 기반으로 이변을 만들어 내겠다”고 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