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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올가미...中기업 9곳 주가 낙폭도 '세계 최대'

최종수정 2021.07.29 15:44 기사입력 2021.07.2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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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자국 산업에 대한 중국의 전례없는 규제 압박이 외국인 투자자들까지 내몰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MSCI 주가 지수를 기반으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7월 한달 동안 전세계 상장 기업 중 주가가 가장 크게 하락한 기업 상위 10개 중 9개가 중국 기업이었다.

규제 올가미...中기업 9곳 주가 낙폭도 '세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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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1위는 당국으로부터 반독점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중국 대형 기술주 텐센트였다. 텐센트는 이달 한 달간 주가가 23% 급락해 시가총액이 1700억달러 증발했다.


2~5위에는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1039억달러), 배달업체 메이퇀(879억달러), 전자상거래 업체 핀둬둬(595억달러), 주류업체 구이저우 마오타이(490억달러) 등이 올랐다.


6위는 동영상 플랫폼 업체 콰이쇼우(430억달러), 7위는 주류업체 우량예(303억달러), 8위는 핑안보험(292억달러), 9위는 프로서스NV(265억달러), 10위는 온라인 부동산중개업체 KE홀딩스(279억달러)였다.

이 중 9위인 프로서스NV만 네덜란드 회사고 나머지는 모두 중국 회사로, 대부분이 중국 당국으로부터 규제 조사를 받았거나 현재 조사 대상에 올라있는 곳이다. 특히 최근 사교육 시장 규제 조치가 더해지면서 낙폭을 키웠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중국 당국의 규제가 단순한 벌금 부과 수준을 넘어 산업 전체를 죽일 수도 있다는 공포감이 확산되며 투심을 끌어내리고 있다.


지난 24일 중국 정부의 강력한 사교육 시장 규제 조치가 나온 이후 기술·교육·부동산·바이오 등 분야를 중심으로 중국 본토, 홍콩, 미국 증시에 상장한 중국 기업들의 주가는 연일 폭락세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 같은 규제 리스크에도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들 중국 회사에 대한 눈높이를 낮추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당국이 이들 기업에 추가적인 징벌적 조치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현재 주가가 실제 가치 대비 지나치게 저평가 돼 있다는 이유에서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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