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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청암재단, 위기의 이웃 위해 몸 던진 시민 3명 포스코히어로즈 선정

최종수정 2021.07.29 10:00 기사입력 2021.07.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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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청암재단, 위기의 이웃 위해 몸 던진 시민 3명 포스코히어로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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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포스코청암재단이 위기에 빠진 이웃을 위해 홀로 몸을 던진 시민 3명을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했다.


포스코는 인천 강화도 한 버스정류장 앞에서 각목을 휘두르며 난동을 부리는 남성을 제압한 전세호씨(23)와 경남 함안 광려천에서 물놀이를 하다 익사 위기에 놓인 초등학생 3명을 모두 구해낸 이동근씨(46), 수원시 영통구 상가 화재현장에서 혼자서 소화기와 소화전으로 번지는 불길을 잡아 대형화재를 막은 김재관씨(45) 3명에게 상패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된 대학생 전세호씨는 지난 5월 20일 15시경 인천 강화군 버스정류장에서 한 남성이 가로수 지지대를 뽑아 인근에 주차된 차량과 버스정류장 유리를 파손하고, 어린 중학생 등 지나가던 시민들을 위협하는 위험한 상황에서 몸을 던져 난동자를 경찰과 함께 제압하여 추가 범행을 막았다.


제압 과정에서 안경이 깨지고 어깨를 다치는 부상을 입은 전씨는 "주위 사람들이 다치지 않게 각목을 뺏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며 "제가 아닌 다른 사람이 그 자리에 있었어도 그냥 지나치지 않았을 것이다. 다친 시민이 없어 정말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함께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된 이동근씨는 지난 7월12일 18시경 경남 함안군 광려천 인근에서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던 중 남자아이 3명이 하천에 빠져 살려 달라고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목격하고, 바로 하천에 뛰어들어 3명을 연달아 구조했다.

이씨는 "두 번째 아이까지 구했을 때 힘이 너무 빠져, 세 번째 아이를 구하러 들어가면 함께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점점 물 아래로 가라앉는 아이를 본 순간 나도 모르게 다시 물에 뛰어 들어갔다"며 "두 자녀를 키우고 있는 아버지로서, 이 아이들의 생명을 꼭 살려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말했다.


또 한 명의 히어로즈 김재관씨는 7월 10일 12시쯤 거래처가 있는 수원시 영통구 한 대형 상가에 들렀다가 인테리어 공사 자재 더미에서 검은 연기와 불길이 치솟는 화재현장을 목격하고 소방대원이 도착하기까지 10여분간 혼자 소화기와 소화전을 사용해 화재를 초동 진압했다.



한편 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살신성인의 자세로 자신을 희생한 의인이나 의인의 자녀가 안정적으로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회적 귀감이 되는 공직자나 일반 시민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의로운 행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로 도울 수 있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제정되었으며,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36명의 포스코히어로즈를 선정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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