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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모더나, 2차 접종 꼭 맞아야…1차 접종과 '효과 차이'

최종수정 2021.07.29 08:25 기사입력 2021.07.2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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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NA 방식 코로나19 백신 2차까지 접종 시 광범위한 면역반응
스탠퍼드 연구팀 "2차 접종, 1차 접종 능가하는 강력한 효과 가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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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을 2차까지 접종한 경우 중화항체가 크게 증가하는 것은 물론, 광범위한 면역반응이 나타난단 연구 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 백신을 1차 접종하더라도 2차 접종을 놓쳐선 안 되는 이유다.


28일 미국 과학진흥협회 홈페이지에 공개된 발리 풀렌드란 스탠퍼드 의대 병리학·미생물학·면역학 교수 연구팀의 논문 개요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mRNA 방식인 화이자 백신이 면역반응의 수 많은 구성요소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진행됐다. 현재 판매되는 백신 중 mRNA 방식을 따른 것은 화이자·모더나 백신이 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56명의 지원자를 모집해 1차 및 2차 접종 전후의 여러 시점의 혈액샘플을 채취했다. 이 과정에서 연구팀은 1차 접종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특이적 항체 수준을 증가시키지만, 2차 접종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풀렌드란 교수는 "2차 접종은 1차 접종을 능가하는 강력한 효과를 갖고 있다"면서 "항체가 크게 늘었고 1차 접종 후엔 나타나지 않았던 T세포 반응이 나타난 한편, 놀랍도록 강화된 선천 면역세포도 높은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연구팀은 항바이러스성이 강화된 단핵구(monocyte) 증가에도 주목했다. 백신 접종 전엔 이 단핵구 그룹이 순환 혈액세포의 0.01%를 구성하는데 그쳤지만, 2차 접종 이후엔 100배가 증가한 1%로 증가했다. 아울러 이들 단핵구는 염증성이 약화된 대신, 항바이러스성이 강해져 다른 바이러스 감염에도 광범위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풀렌드란 교수는 전했다.

풀렌드란 교수는 "2차 접종을 한 지 하루 만에 이 세포의 빈도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한 것은 놀라운 일"이라며 "이 세포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물론 다른 바이러스에도 억제 작용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풀렌드란 교수 연구팀의 이번 연구는 지난 12일 네이처(Nature)지에 게재됐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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