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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펜싱 에페, 중국에 설욕하며 단체전 결승행…은메달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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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우리 여자 펜싱 에페 대표팀이 도쿄올림픽 단체전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을 확보했다.


최인정(계룡시청),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 송세라(부산광역시청), 후보 선수 이혜인(강원도청)으로 구성된 여자 에페 대표팀은 27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여자 에페 단체전 준결승에서 중국을 38-29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 여자 에페는 은메달을 획득한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9년 만에 단체전 결승에 올랐다. 9년 전 결승전에서는 중국에 졌지만 이번에는 준결승에서 현재 세계 1위인 중국을 잡아 올림픽 여자 에페 종목 사상 첫 금메달 가능성도 밝혔다.


결승 상대는 준결승에서 이탈리아를 꺾고 올라온 에스토니아다. 결승전은 오후 7시 30분 열린다.


이번 대회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쑨이원 등을 앞세운 중국은 만만치 않았다. 송세라가 주밍예에게 2-3으로 뒤진 가운데 출발한 한국은 최인정이 쑨이원과의 대결에서 7-6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접전을 이어갔다. 이때 쑨이원은 무리한 런지 동작으로 허벅지 쪽에 충격을 입어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어 세 번째 주자로 나선 강영미가 린성과 2점을 주고받아 아슬아슬한 리드가 이어졌다.


다음 경기에서 송세라와 맞붙기로 한 쑨이원은 앞선 경기에서 다친 허벅지 통증을 줄곧 호소했고, 결국 후보 선수인 쉬안치로 교체되고 말았다. 송세라는 쉬안치를 압도하며 13-9로 격차를 벌렸다.


강영미와 주밍예의 5번째 경기 이후 15-12, 최인정과 린성의 6번째 대결 이후 17-14로 한국은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7번째 경기에서 강영미를 만난 쉬안치가 힘을 내며 19-18로 쫓기기도 했지만, 한국은 송세라가 린성과의 맞대결에서 무실점 4득점으로 격차를 벌리며 승리를 예감했다.


최인정이 주밍예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더 멀리 달아나며 결승 진출이 확정됐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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