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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호황' SK하이닉스, 3년여만에 10조원대 분기 매출 회복

최종수정 2021.07.27 08:47 기사입력 2021.07.2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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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SK하이닉스가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에 힘입어 올해 2분기 10조원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10조원이 넘는 분기 매출을 올린 것은 앞서 메모리 반도체 장기 호황을 누렸던 2018년 3분기 이후 2년 9개월만이다.


27일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매출액 10조3217억원, 영업이익 2조694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9%, 38.3% 증가한 수치다.

특히 PC·그래픽·컨슈머용 메모리 수요가 크게 늘었고 서버용 메모리 수요도 회복된 것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한 10나노급 2세대(1y)와 3세대(1z) D램, 128단 낸드플래시 등 첨단 공정 제품의 인기로 원가 경쟁력도 올라갔다는 점도 한몫했다.


'메모리 호황' SK하이닉스, 3년여만에 10조원대 분기 매출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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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올해 하반기에도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낸드 플래시에선 고용량을 탑재한 모바일 신제품을 출시하고 기업용 SSD 수요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SK하이닉스는 올 하반기에 D램에선 기술 경쟁력을 유지하고 낸드 플래시 수익성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D램은 64GB(기가바이트) 이상의 고용량 서버 D램 판매를 늘려간다. 또 EUV(극자외선) 노광장비를 활용해 양산을 시작한 10나노급 4세대(1a) D램을 시장에 공급하고, DDR5도 하반기에 양산할 계획이다.

낸드플래시는 128단 기반의 모바일 솔루션과 기업용 SSD 제품 판매를 확대해 3분기에 흑자 전환을 이루고 연말부터는 176단 양산에 돌입한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 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의 성과도 밝혔다. SK하이닉스는 기후변화 대응과 수자원 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한국위원회로부터 '탄소 경영' 부문 8년째 명예의 전당 지위를 유지했다.


노종원 SK하이닉스 부사장(CFO)은 "실적 개선을 위한 노력 뿐 아니라 ESG 경영 강화와 소통에도 적극 나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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