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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에…흔들리는 투심 VS 펀더멘털 여전히 견고

최종수정 2021.07.25 12:06 기사입력 2021.07.25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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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 커지지만…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반복된 흐름
경제 회복은 이미 진행중…경기 불안 심리 들뜬 상황
진정 국면 대비해 저평가 업종 주목해야

델타 변이에…흔들리는 투심 VS 펀더멘털 여전히 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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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세계 금융시장 변동성을 자극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경기불안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온다. 첫 확산 당시와 달리 각국의 봉쇄 조치는 완화되는 기조이며 내수 충격은 불가피하지만 수출주 중심으로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25일 대신증권은 이 같이 분석했다. 최근 코로나19 델타 변이로 확진자 수가 다시금 빠르게 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487명으로 19일째 하루 1000명을 넘어서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1842명으로 사상 최다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는 전국으로 확대 적용되는 추세다. 세계 경기 불안에 내수 충격 우려가 가세하며 원·달러 환율은 1150원대를 기록, 연중 최고치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외국인 현·선물 대량 순매도, 기관 프로그램 매물 출회라는 수급 악순환 고리를 작동시켰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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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세계에 퍼지고 있는 경기불안 심리가 현실화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봤다. 경기 회복세가 꺾이거나 흔들릴 징후는 감지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봉쇄조치 강도를 나타내는 영국 옥스퍼드대 정책엄격성지수(stringency index)는 대체로 하락하는 추세이며 경제활동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되고 있다. 백신 효과로 중증환자 비율, 치사율이 급감한 영국은 봉쇄조치 전면 해제를 선언할 정도다.

이경만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은 나라들은 점차 코로나19와 공존을 선택하면서 세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꾸준히 상향조정되고 있다"며 "특히 영국과 유럽의 경기회복 기대 강화는 달러 강세를 제어하는 변화"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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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결국 진정 국면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의 코로나19 재확산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반복된 흐름(코로나19 확진자 폭증-방역 강화-확진자 증가세 완화-방역완화)이라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내수 충격은 불가피하지만 코스피에 미치는 영향력 또한 제한적"이라며 "수출주와 구조적 성장주가 코스피 시가총액과 영업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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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은 결국 경기불안 '심리'를 자극하는데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때문에 국내 코로나19 상황 악화, 이로 인한 환율 및 외국인·기관 수급 불안, 코스피 단기 변동성 증가는 비중 확대의 기회라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지금은 코로나19 진정국면 진입, 원·달러 환율 하향 안정, 외국인·기관 수급 안정 및 개선을 준비해야 할 때"라며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대내외 불확실성 변수와 수급 불안에 주가가 억눌린 반도체 인터넷 중심의 IT업종과 에너지, 화학 등 2차전지 업종, 운송 및 자동차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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