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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업계, 이번주 2분기 실적 발표…"호조세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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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등 전자·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의 2분기 실적이 이번주 발표된다. 코로나19 여파로 지속된 언택트 문화 등으로 인해 대부분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9일 올해 2분기 확정 실적을 발표한다. SK하이닉스는 27일, LG디스플레이와 삼성전기는 28일 2분기 실적 발표를 진행한다. LG이노텍도 29일 2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앞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달 초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매출 63조원, 영업이익 12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 18.94%, 영업이익 53.37% 증가했으며 시장 전망치인 매출액 61조원, 영업이익 11조원을 훌쩍 넘겨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매출은 역대 2분기 기준 사상 최대이며 영업이익은 2018년 3분기 이후 11분기 만에 가장 높다.


이러한 어닝 서프라이즈는 반도체 사업이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세부 실적이 공개되진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2분기 중 반도체에서만 7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렸을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에 따른 반도체 수요 확대에 따라 D램 가격 등이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여기에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일회성 충당금 환입까지 이뤄졌다.


LG전자는 2분기 매출 17조1101억원, 영업이익 1조112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8.4%, 65.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역대 2분기 기준 최대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도 2009년 이후 12년 만에 최대 실적을 거둬들였다. LG전자의 경우 생활가전(H&A)과 TV를 담당하는 HE본부가 실적 호조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LG오브제컬렉션과 올레드 TV 등을 앞세워 올 상반기에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상반기 매출 기준으로 미국 월풀도 제치며 글로벌 생활 가전 시장 1위 자리에 오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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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도 메모리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2분기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2조7000억원 수준의 실적을 거둬들일 것으로 시장에서 보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주력으로 하는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오르면서 이에 따른 실적 상승세가 점쳐지는 상황이다.


LG디스플레이는 급속도로 성장하는 OLED 패널 시장과 최근 이어진 LCD 패널 가격 상승으로 인해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영업이익이 7000억원 내외를 기록해 2017년 2분기 이후 4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TV용 OLED 대형 패널 사업은 3분기부터 흑자 전환에도 성공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2분기에는 손익분기점에 다가선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기와 LG이노텍도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에 호실적이 예상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전자제품 판매가 꾸준히 이뤄지면서 부품사의 실적도 크게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기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판매가 늘면서 수혜를 입었을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는 전년동기대비 200% 이상 오른 32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LG이노텍도 스마트폰 등에 들어가는 카메라모듈 생산을 담당하는 광학솔루션 부문이 호조를 이끌면서 2분기 영업이익이 140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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