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검사소 2곳에 첫 배치
'무시동' 에어컨 가동 가능한 수소전기차량
질병청 협의해 휴게시설 부족 검사소 지원

25일 오전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역 임시선별검사소에 의료진 휴식을 위한 경찰버스가 배치돼 있다. 이 버스는 친환경 수소전기차량으로 무시동 상태에서 36시간까지 에어컨 작동이 가능하다.[사진제공=경찰청]

25일 오전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역 임시선별검사소에 의료진 휴식을 위한 경찰버스가 배치돼 있다. 이 버스는 친환경 수소전기차량으로 무시동 상태에서 36시간까지 에어컨 작동이 가능하다.[사진제공=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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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경찰이 폭염 속에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임시선별검사소 의료진 등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경찰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질병관리청과 협의를 통해 첫 지원 대상으로 경기 안양시 만안구에 있는 안양역 임시선별검사소와 안양 삼덕공원 검사소에 경찰버스를 배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 선별검사소는 현장 여건상 컨테이너와 같은 별도의 임시 휴게시설 설치가 어려워 의료진과 종사자들이 선풍기와 냉풍기에만 의존해 힘겹게 근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투입된 차량은 '수소전기차량'이다. 경찰은 매연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없도록 '무시동 냉방'을 위해 수소전기차량을 우선적으로 투입했다.

수소전기차량은 운전석을 포함해 17인승 리무진형 버스로, 한번 충전 시 시내구간에서 최대 429㎞ 주행이 가능하며 무시동 상태에서 36시간 동안 에어컨 등 전기장치를 가동할 수 있는 첨단 무공해 차량이다. 안양역 임시선별검사소 신정원 소장은 "너무 더워서 땀이 속옷을 적실 정도인데 좋은 차를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면서 "차가 크고 좌석도 넓다"고 말했다.


경찰청은 수소전기차량 5대를 보유하고 있어 질병청과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추가로 지원 요청을 할 경우 나머지 수소전기차량 을 포함해 경찰의 고유 업무 수행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범위에서 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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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찰은 역학조사 행정지원 인력 200명을 포함해 임시생활시설·임시치료시설 안전유지, 해외입국자 수송 지원, 백신 수송 등을 위해 매일 2460여명의 경찰관을 코로나19 대응에 지원하고 있다. 또 경찰병원(격리병동)과 경찰인재개발원(생활치료센터)을 확진자 치료시설로 제공하고 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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