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청해부대 전원 귀국…장병건강 챙기지 못해 송구"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김부겸 국무총리(왼쪽)가 20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1.7.20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세종=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20일 "오늘 저녁 청해부대 장병 301명 전원이 귀국할 예정"이라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우리 장병들의 건강을 세심히 챙기지 못해 대단히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국방부는 임무수행 중 복귀하는 장병들의 치료와 회복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갑작스러운 교대로 인해 임무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후속조치를 철저히 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 승조원 301명 중 현재까지 총 247명(82.1%)이 확진됐다. 이들은 오늘 오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전원 귀국한다.
정부가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를 최고 단계인 4단계로 올리고 비수도권에도 사적모임 인원을 4명까지 제한하는 등 고강도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연일 1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김 총리는 "휴가철과 방학을 맞아 이동량이 크게 줄지 않는 가운데, 엄중한 상황은 계속되고 있다"며 "비수도권의 확산세가 커지고 있고, 전국의 감염재생산 지수도 이전보다 높아졌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여기서 감염의 고리를 확실히 끊지 않으면, 코로나19는 다시 한 번 확산의 길로 들어설 것"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과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강화된 방역조치들이 현장에서 예외없이 실행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달라"며 "중수본은 향후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어떻게 조정할지 미리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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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주 폭염이 예고된 가운데 김 총리는 "각 부처와 지자체는 현장 방역인력들의 근무상황과 여건을 최우선으로 챙겨봐주고, 냉방용품 등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데 적극 나서달라"며 "무더위 속에서도 사투를 벌이고 있는 현장 인력과 방역요원들에게 국민 여러분의 응원과 격려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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