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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여행 떠나는 베이조스…인텔리안테크, 아마존과 손 잡나

최종수정 2021.07.20 10:07 기사입력 2021.07.20 10:07

'저궤도 위성통신 지상망 안테나' 세계 시장서 인정 받아
아마존 이외 다수의 글로벌 기업과의 다양한 협의 진행중
증권가 "수주 증대로 2022년부터 매출 폭발적 증가 기대

인텔리안테크 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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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20일(현지시각)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10여분간 지구 궤도를 비행하는 '우주여행'을 떠나면서 아마존의 '카이퍼 프로젝트'와 이 프로젝트에 수주 가능성이 큰 국내 기업 인텔리안테크 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카이퍼'는 위성을 지구 궤도로 발사해 위성 인터넷 망을 구축하는 아마존의 프로젝트다. 3000개가 넘는 위성을 쏘아 올리는 것으로 투자 비용만 100억달러(약 12조원)가 소요될 예정이다. 위성통신 안테나 제조 전문기업 인텔리안테크 와 아마존의 맞손에 시장의 관심이 높은 이유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시장은 인텔리안테크 와 아마존의 계약 추진 여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 인텔리안테크 가 아마존과 거래를 추진하고 본격적으로 사업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인텔리안테크 는 수주 확정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인텔리안테크 관계자는 "아마존과 사업 진행 여부에 대해서는 미공개 정보에 해당하기 때문에 말을 할 수는 없다"면서 "기회 부분은 생기고 있고 시장은 열려가고 있지만, 아직 수주를 체결한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2004년 설립된 인텔리안테크 는 해상용 위성통신 안테나 글로벌 1위 기업이다. 저궤도 위성통신 지상망 안테나 개발을 완료하고 지난해 11월 글로벌 저궤도 위성통신사업자인 원웹과 190억원 규모의 제품 공급계약을 맺으면서 관련 기술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저궤도 위성통신은 아마존, 스페이스X 등 글로벌 기업들이 시장 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차세대 통신사업이다. 지상 200~1500km 상공에 위성을 띄워 5G·6G(5·6세대 이동통신) 수준의 통신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미국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는 저궤도 위성 1만2000개를 쏘아 올려 지구 전역에서 초고속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스타링크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아마존은 카이퍼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자회사 카이퍼시스템즈가 저궤도 위성 3236개를 쏘아 올릴 계획이다.


원웹과의 계약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인텔리안테크 의 글로벌 저궤도 위성통신 안테나 시장 선점 가능성이 커졌다. 아마존과 스페이스X 등의 글로벌 기업 이외에도 저궤도 인터넷 사업을 진행하는 다른 기업들과 계약을 진행할 가능성도 크다.

위성 안테나 수주의 경우 거래 체결 이후 납품까지 타임래그가 긴 편이다. 위성을 쏘아 올리는 데 평균 준비 시간이 3~4년이다. 이에 따라 윈웹과도 2017년 거래가 개시됐고 낲품은 올해 올해 시작됐다. 때문에 올해 아마존과의 거래가 시작되더라도 납품이 되는 해의 시작점은 2024년이다. 인텔리안테크 에 정통한 한 업계 관계자는 " 인텔리안테크 가 2024년을 타깃으로 다수의 업체들과 협업을 추진중"이라고 귀띔했다. 캐나다의 텔레셋, 룩셈부르크의 SES 등도 수주 가능성이 큰 기업이다.


증권업계는 인텔리안테크 의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앞으로 수주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기업가치 상승세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인텔리안테크 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698억원, 139억원으로 전년대비 41.2%, 272.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2022년부터 저궤도 위성통신 안테나 수주 증가로 100%를 상회하는 매출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 인텔리안테크 의 2022년 매출은 더욱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인텔레인테크는 수주 증가에 발을 맞추기 위해 최근 본사 부지 내 연구 개발과 생산 라인 확대를 위한 신사옥도 준공했다. 기존에 한 동이었던 본사 사옥은 신사옥 설립으로 두 동이 되었고, 기존 사옥은 생산 전용으로 설비 증설을 통해 생산량을 기존 대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신규 설립된 사옥은 R&D(연구개발) 연구소 및 제품 테스트 설비와 함께 글로벌 관제 센터를 갖춘 연구 개발 센터로 사용된다. 더불어 영국 지사는 런던 인근에 새로운 사무실을 오픈해 주요 파트너사와 좀 더 가까운 곳에서 파트너쉽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는 윈웹과의 긴밀한 협업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중·저궤도 등 신사업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한 신규 연구 센터를 미국 메릴랜드에 조만간 오픈할 예정이다. 이는 카이퍼시스템즈과 이외 다양한 업체들과의 협업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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