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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위험한 DMZ에서 안전한 DMZ'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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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추진 전략 · 34개 추진 과제 설정, 종합 계획 수립
평화생태공원 · 세계적 명소 조성‥ 총 1700억 원 투입

태풍전망대 [경기도 제공]

태풍전망대 [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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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경기도가 향후 5년간의 DMZ 미래 청사진을 담은 '경기도 DMZ 일원 발전 종합계획(2021~2025)'을 수립했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종합계획은 DMZ에 대한 미래 비전을 바탕으로 도의 향후 5년간 정책 추진방향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위험한 DMZ에서 안전한 DMZ'라는 비전 아래 도민 체감도가 높은 지역특성을 반영한 5대 추진전략과 34개 추진과제를 설정했다.


총예산액은 올해 210억 원, 내년 630억 원, 2023년 350억 원, 2024년 270억 원, 2025년 240억 원 등 총 1700억 원을 들여 DMZ를 인간과 자연이 평화·생태 공동체로 어우러지는 공간을 조성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우선 'DMZ 환경·생태 보전과 가치 향상'으로 올해부터 2025년까지 785억 여 원을 투자해 총 9개 과제를 추진한다.

DMZ의 환경·생태적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차원에서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지정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문화와 교육이 꽃피우는 장소로 만들기 위해 생태교육과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 DMZ 환경예술 관련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5년간 529억 여 원을 들여 DMZ 일원에 관광거점마을 육성 등 문화·예술 콘텐츠를 조성하고,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도보길(자전거길)을 만든다.


또한 도의 평화누리길과 중앙정부의 'DMZ 평화의 길'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구간별 거점센터 구축 등 편의시설을 만들어 접경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향후 남북관계 국면 전환에 대비해 'DMZ 평화공원' 조성으로 국제평화지대화와 항구적 평화공존의 디딤돌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밖에 민통선 내 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 그리브스 등 DMZ 일원 관광지와 연계한 거점시설 육성과 평화생태공원을 조성하고, DMZ를 세계적 명소로 발돋움시킬 계획이다.


도는 이번 종합계획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연차별 시행계획(연동계획)을 수립하고 민·관·학 등과 협업을 통한 거버넌스 구축과 그 목표로 5년간 성과 측정이 가능하도록 성과지표를 구체화, 계량화했다.


신준영 평화협력국장은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 간의 조화를 이루도록 한 것이 이번 종합 계획의 핵심"이라며 "향후 5년간 철저하고 지속적인 관리로 더 안전하고 풍성한 DMZ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기북부=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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