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국제금융협회 "올해 세계 지속가능 채권 발행액 1조달러 넘을 것"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사진 제공= 로이터연합뉴스]

[사진 제공= 로이터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올해 지속가능 채권(sustainable debt)의 발행 규모가 1조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국제금융협회(IIF)가 예상했다.


1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IIF는 올해 상반기 지속가능 채권 발행 규모가 지난해보다 두 배 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간 발행액이 7000억달러였는데 올해 들어서는 상반기에만 6800억달러를 돌파했다. 지속가능 채권은 환경과 사회 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된 채권을 뜻한다.

IIF의 카디자 마흐무드 이코노미스트는 "탄소중립이 집중 조명을 받으면서 저탄소 에너지 투자와 기술 혁신이 급속히 늘고 있다"며 "이에 따라 ESG 채권 발행이 늘고 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속가능채권 중 기후나 환경 관련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녹색 채권(그린본드)이 3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독일, 중국, 프랑스 등이 녹색 채권을 많이 발행했다.


사회적 채권(social bonds) 발행 규모는 세 배 이상 늘어 1400억달러를 기록했다. 유럽연합(EU)이 올해 3월부터 지속가능금융 공시규제(SFDR·Sustainable Finance Disclosure Regulation)를 도입한 것이 사회적 펀드 발행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SFDR에 따라 금융기관은 투자·금융상품 등을 공시할 때 지속가능성 정보를 공시해야 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