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칭' MBC 기자 고발 사건‥ 경기북부경찰청서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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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경찰을 사칭한 MBC 기자 고발 사건 수사를 경기북부경찰청에서 맡는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취재 과정에서 MBC 기자 2명이 경찰을 사칭한 혐의로 고발된 사건을 경기북부청 강력범죄수사대에서 관련 수사를 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Y 기자 등은 지난 7일 윤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 박사논문 검증을 위한 취재 과정에서 김 씨 지도교수의 과거 주소지(경기 파주시)를 찾아 주소지 앞에 주차된 차량 주인과 통화하면서 경찰을 사칭한 혐의를 받고 있다.


논란이 확산하자 MBC는 지난 9일 해당 취재진을 업무에서 배제하고 '뉴스데스크'를 통해 사과했다.

MBC는 "박사논문을 검증하기 위한 취재 과정에서 취재윤리를 위반한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피해 입은 승용차 주인과 시청자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윤 전 총장 측은 "경찰을 사칭해 일반 시민을 심문한 뒤 정보까지 얻어낸 사안으로 강요 죄와 공무원자격사칭죄라는 중대 범죄가 범해진 것"이라며 취재진을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발했다.


이후 서초경찰서는 고발인 조사를 마친 뒤 사건 발생지인 파주경찰서에 14일 사건을 이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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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경찰청은 "사안의 특성을 고려해 지역 경찰이 아닌 도 경찰청에서 수사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우선 고발 내용을 검토한 뒤 조사 일정 등의 계획을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북부=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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