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두 번이나 사과해놓고" vs 김부선 "이제 얄짤없다"
이재명 "치욕 무릅쓰고 신체 검증까지 했다"
김부선 "조만간 녹취 공개할 것"
제20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4일 오전 서울 양천구 CBS사옥을 방문,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에 출연해 김현정 앵커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14일 자신의 '여배우 스캔들' 의혹과 관련, 배우 김부선씨에 대해 "그분이 두 번이나 사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 씨는 "그 끔찍한 거짓말들을 어찌 감당하려 하시는가"라고 반발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그분(김부선씨)이 이미 제게 '사실이 아니다. 미안하다'고 두 번이나 사과했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사실이 있다고 주장하면 사실이 없다고 증명하기가 불가능하다. 그런데 그 사실이라는 주장들을 반박할 수는 있다"라며 "'몸에 신체적 특징이 있다. 완벽한 증거다'라고 (주장)해서 제가 치욕을 무릅쓰고 언론까지 대동해 피부과·성형외과 전문가에게 검증받았다. 저로서는 치욕 그 자체였는데, 그렇게 검증에 응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이 스캔들을)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가 허위사실공표로 고소를 당했고, 4개의 혐의로 기소를 당했었다"면서 "그런데 대한민국에서 저를 제일 싫어하는 검찰과 경찰이 '도저히 기소할 수 없다'고 다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얼마나 더 제가 검증을 해야 될지, 그 방법을 가르쳐 주면 얼마든지 하겠다"고 했다.
또 이 지사는 "문제가 불거질 경우 고소를 하겠냐"는 진행자 질문에 "사람들이 그런 얘기를 하긴 하지만, 고소하면서 경찰서 왔다 갔다 하고 불려 다니면 그게 더 커지는 얘기가 되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이 지사의 이 같은 발언에 김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씨, 그 끔찍한 거짓말들 그 악업들을 어찌 감당하려 하시는지? 고소하시라. 경찰서 딱 한 번만 살짝 다녀오면 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당신은 변호사 아니냐. 당신이 아직도 사용하는 대포폰 전화, 검찰에 제출할 자신 있나"라며 "정말 세계적인 몬스터 맞다"고 일갈했다.
이후 김 씨는 또 다른 글을 올려 이 지사를 향해 "난 너에게 두 번이나 '가짜 사과문'을 쓰고 보호했다"며 "한 번은 팬카페 운영자가 사정해서 대필해줬고, 그걸 근거로 넌 고(故) 정미홍 전 아나운서를 고소해 벌금을 내게 만들었다. 천벌 받을 인간"이라고 분노를 표했다.
또 그는 "두 번째는 주진우가 시키는 대로 너의 지시대로 사과문 썼다"며 "이젠 얄짤없다. 이 몬스터야. 조만간 녹취 언론에 공개한다. 네가 주진우랑 통화했다는 녹취, 기대하시라"고 직격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연차 내고 프로필에 '파업', "삼성 망한 듯"… 내...
앞서 김 씨는 이 지사와 2007년 처음 만나 약 15개월간 교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이 지사를 상대로 3억원의 손배해상 청구 소송을 제기해 진행 중이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