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회장, 기술책임자로서 코로나 백신·유전자 예방백신 원천기술 개발 집중

성영철 제넥신 회장

성영철 제넥신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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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성영철 제넥신 회장이 코로나19 백신 'GX-19N'의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성 회장은 대표이사(CEO) 직을 내려놓고 이사회에서도 물러나지만, 기술책임자로 회사에 남아 코로나19 백신과 유전자 예방백신 원천기술 개발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제넥신은 성 회장의 후임으로 회사를 이끌 전문 경영인을 물색해 오는 9월1일자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차세대 전문경영인 체제 구축을 위해 8월까지는 현 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제넥신은 현재 파트너사와 함께 총 24개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그 중 2개는 글로벌 임상 3상 단계다. 지난해 말에는 자산총액이 5000억원을 넘어서며 중견기업으로 발돋움 했고, 처분 가능한 투자자산도 9000억원을 돌파해 성장에 속도가 붙고 있다. 제넥신 관계자는 "회사가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더 많은 글로벌 연결개발(C&D) 프로젝트들이 진행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전문경영인 체제를 수립해 경영은 전문경영인에게 맡기고 성 회장은 전문 영역인 사이언스와 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것으로 역할을 나눌 계획"이라고 전했다.


성 회장은 “유전자(Gene)와 백신(Vaccine)의 뜻을 더해 제넥신이라는 사명을 정했던 초심으로 돌아가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코로나19 예방 백신 개발과 유전자 백신 원천기술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는 제넥신 뿐 아니라 사회 국가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일이자 지금 할 수 있는 가장 가치 있는 일”이라고 경영에서 물러나는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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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도 성 회장은 기존 개발 파이프라인의 성공적인 제품화와 미래 성장동력이 될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을 주도할 계획이다. 현재 제넥신은 지속형 성장호르몬인 GX-H9과 지속형 적혈구형성인자(EPO) GX-E4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수행하고 있다. 자궁경부암 치료제인 GX-188E, 면역항암제 GX-I7 등 주요 파이프라인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툴젠의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을 도입해 난치병을 치료하는 세포 유전자치료제 신약 개발에 나서는 등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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