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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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싱가포르계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이 미국 데이터분석 소프트웨어 업체 SAS 인수를 논의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수가가 150억~200억달러(약 17조~23조원)에 달하는 이번 협상이 수주 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브로드컴의 시장가치는 지난 1년 간 약 50% 상승해 현재 2000억달러 수준이다.


브로드컴은 퀄컴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을 시도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중국과 우호적인 브로드컴이 자국 기업 퀄컴을 인수하는 것이 국가 안보에 해를 끼칠 것이라는 이유로 제동을 걸면서 좌절됐다.

브로드컴은 애플,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IT기업에 반도체를 공급하고 있다. WSJ은 브로드컴이 주력 사업인 반도체 비즈니스를 넘어 수익성 높은 소프트웨어 분야로 사업다각화 시도에 나선 것을 이번 인수의 배경으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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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컴은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지난 2018년 소프트웨어 기업 CA테크놀로지를 190억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듬해에는 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 시만텍의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를 107억달러에 인수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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