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접종 19일부터 시작…조기방학·원격 전환 학교별로 결정(종합)
유·초1~2 교직원 접종 13일부터, 고3·교직원 접종 19일부터
서울·경기 학원 종사자 접종 13일부터, 나머지 지자체는 협의중
60세 이상 교원 접종 대상자 추가 조사해 7월 중순 이후 실시 예정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7월 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2/3까지 등교를 허용하는 현행 기준은 거리두기 상향 전까지 유지된다. 학교에서 개별적으로 조기 방학이나 원격수업 전환은 가능하다. 학원 종사자 백신 접종은 서울·경기에서 13일부터 시작되며 나머지 지자체들도 일정을 조율 중이다.
8일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학교·학원 방역강화 조치사항을 발표하고 "거리두기 2단계까지는 전면등교가 가능한 현재의 원칙을 유지할 것"이라며 "개편된 거리두기 단계에서 3단계는 2/3까지, 4단계는 원격수업 전환인데 감염증 상황이 심각해지면 이 원칙에 따라 향후 감염·지역별 추이를 고려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조기방학이나 원격수업 전환은 학교 의견 수렴해 결정
학사 일정을 고려해 일괄적으로 등교 기준을 조정하기보다는 개별 학교에서 조기방학이나 원격수업 전환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정 차관은 "서울시교육청에서도 별도 대책회의가 있었지만 전체 감염 상황과 연동해서 필요한 조치를 한다는 원칙이며 부분적으로는 학교별 구성원들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서 원격수업 전환이나 조기방학도 가능하다"며 "조기방학을 하는 경우 2학기 학사운영에 반영을 해야 되는 부담이 있어 학교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학원 종사자 백신 접종은 지자체에서 우선접종 대상으로 포함시켜 진행한다. 서울·경기부터 7월13~25일에 백신 접종을 추진한다. 교육부는 전국 학원종사자 대상 유전자증폭(PCR) 선제검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정 차관은 "대부분 지자체가 학원 종사자를 백신 우선접종자로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서울 경기를 제외한 나머지 9개 시도는 잠정 계획을 확정해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접종할 계획이며 이외 시도에서는 지저체와 교육청이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방학 중 교직원 접종 대상에서 배제된 60세 이상 교원 접종도 7월 중순 이후 진행하기로 했다. 정 차관은 "2학기 전면등교를 지원하기 위해 전체 교직원 접종이 필요하다는 데에 뜻을 같이했고, 건강 등의 이유로 누락된 모든 교직원에 대해서도 접종할 수 있도록 추가 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3·교직원 19일부터…이상반응 있으면 접종+2일까지 출석인정
13일부터 유치원과 초 1·2학년 교사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고3과 나머지 교직원은 19일부터다. 고등학교와 특수학교·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대안학교·미인가교육시설에 다니는 고3 재학생과 2022학년도 대입에 응시하는 조기졸업 예정자, 고3에 학적을 둔 사람이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교직원 접종 대상은 교원과 보조교사, 산학겸임교사, 교육공무직원이다.
지난 2일 취합된 접종대상자 명단 분석 결과 고3 학생 접종 동의율은 97.8%, 고교 교직원은 95.7%였다. 접종은 학교 단위별로 이뤄진다. 다음주 초까지 학교별로 희망 일정에 따라 예방접종센터를 배정하면 학교에서 학사운영계획을 수립해 학부모·학생에게 안내한다. 접종 대상자는 주민번호, 사진이 포함된 신분증을 지참해 지정된 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학생들은 백신 접종 당일과 접종 후 2일까지 출석인정결석으로 처리된다. 접종 후 3일 이후 이상증상이 있는 경우 질병결석으로 인정된다. 학교는 백신 접종일 당일에는 재량휴업이나 단축수업이 가능하고 백신접종일이 속한 주간은 고3 매일등교원칙을 적용하지 않고 원격수업을 운영할 수 있다. 기말고사와 중복되지 않도록 일정을 조정하되 접종 후 발열 등으로 시험기간과 겹치면 인정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방학 중 훈련과 대회에 참여하는 학교운동부와 체육중·고 방역관리도 강화한다.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선수들은 방학전후 2회 PCR검사를 받는다. 전국단위 대회에 참가한 경우 학교 복귀 전 PCR검사를 받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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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차관은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별 방역수칙이며 국가에서도 총력 대응해 확산세가 7~8월 중에 꺾이길 희망한다"며 "지난 1년 반 동안 학습 결손이나, 특히 심리·정서 문제, 사회성 결손 등은 누적되면 부정적 영향을 줄 수 밖에 없어 2학기 전면등교 목표를 제시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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