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전·낙뢰, 장마철 안전사고 조심하세요"
장마로 감전사고·대기불안정으로 낙뢰 등 안전사고 위험↑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행정안전부가 본격적으로 장마가 시작되면서 물기로 인한 감전사고와 대기불안정으로 인한 낙뢰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아져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8일 행안부에 따르면 2017~2019년 전기 감전으로 인한 사상자는 1555명이며 이 중 63명이 사망했다. 이러한 감전 사상자 4명 중 1명은 장마 등으로 비가 자주 내리는 7월과 8월 사이에 발생했다.
감전의 형태별로는 전기가 흐르는 충전부 직접 접촉이 52.6%로 절반을 넘게 차지했고 아크(불꽃방전) 35.2%(548명), 그리고 누전 7.2%(112명) 등으로 발생했다. 연령대별로는 46~50세가 206명(13.2%)으로 가장 많았고, 60세 이상이 203명(13.1%)로 뒤를 이었다.
특히 0~5세에서 감전 사상자가 85명(5.5%)이나 발생하고 있어 영유아 감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감전 사상자는 주로 전기공사와 보수, 관련기기 운전과 점검 등으로 발생했지만 장난과 놀이로 인한 사상자도 97명(6.2%)에 달했다.
아울러 여름철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낙뢰가 잦은 시기로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도 필요하다. 2011~2020년 관측된 낙뢰는 연평균 11만 7681회이며, 7월과 8월에 65.9%(11만 7681회 중 7만 7569회)의 많은 낙뢰가 발생했다.
행안부는 감전사고를 예방하려면 누전차단기가 제대로 동작하는지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전기 설비를 정비하거나 보수할 때는 반드시 전원을 차단하고 작업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낙뢰가 예보될 때는 외출을 삼가고, 실외에 있을 때 낙뢰가 치면 자동차나 건물 안, 그리고 지하공간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연차 내고 프로필에 '파업', "삼성 망한 듯"… 내...
고광완 예방안전정책관은 "올해는 예년보다 다소 늦게 장마가 시작되었음에도 초반부터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많은 비로 각종 사고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강풍·호우 등 기상예보 시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안전수칙을 잘 지켜 불의의 사고를 예방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