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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태국 보건당국이 중국산 시노백 백신을 맞은 의료진에게 화이자 부스터샷 접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CNN 등은 6일 현지 매체를 인용해 "최근 SNS에서 지난달 말 보건 전문가들이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자를 논의하는 내용이 담긴 문서가 퍼졌다"고 보도했다.

문건은 전문가들이 이달 내로 도착할 150만회 분과, 4분기에 들여올 2000만회 분을 누구에게 먼저 맞게 할지를 논의하는 내용이다.


한 참석자의 발언이 시노백 백신을 둘러싼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화이자 백신이 의료진에 부스터샷으로 접종되면 이는 시노백이 코로나로부터 보호하지 못한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과 마찬가지가 된다"고 말했다.

지난 2월 말 백신 접종을 시작한 태국에서는 의료진이 첫 대상자였고, 대부분 시노백 백신을 맞았다. 그러나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의료진 수백 명이 코로나에 감염됐고 이 중 일부는 중증이라는 보도들이 나오면서 시노백의 효능에 대한 의구심이 커졌다.


병원들은 의료진에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방식 백신을 부스터샷으로 접종해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회의에서 이 참석자의 의견이 받아들여진 것으로 보인다.


이후 온라인에서 비판이 일었다. 아누띤 찬위라꾼 부총리 겸 보건부장관은 해당 문서가 진본임을 확인하면서도, 아직 최종 결론은 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오팟 칸카윈퐁 질병통제국장은 해당 문서가 공식적인 것이 아니거나, 회의 의견을 대변하지도 않는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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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에 따라 태국에서는 mRNA 백신 도입 요구가 커지고 있다. 모더나 백신이 들어오면 접종하겠다며 백신 비용을 지불하겠다고 한 국민이 약 9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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