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공유경제 활용 '고양형 주차 공유제'로 주차난 해소
학교 주차시설 야간 무료개방, 아파트 부설주차장 활용‥참여자 혜택 지원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경기 고양시는 "하나의 물건을 여럿이 함께 쓰는 공유경제를 차용한 '고양형 주차 공유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야간에 활용하지 않는 학교를 개방해 주차장을 공유하고, 낮 시간대 비어있는 거주지 주차장을 필요한 사람에게 빌려주는 주차 공유제를 통해 주차난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원당초 30면·용정초 29면·저동고 31면 등 총 90면의 공유주차장을 조성했다. 올해 율동초에 35면을 추가 조성한 뒤 9월부터 총 16개소 이상의 학교시설 공유주차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학교에는 약 1억 5000만 원에서 2억 원 상당의 시설 지원을 통해 주차환경을 개선해준다. 개방 주차구획 1 면당 월 3만 원 이하의 보상금을 지급하고, 학교시설 개방 우수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학교시설 공유주차장 이용 주민은 평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아침 8시까지, 평일 및 토요일 오전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아파트 부설주차장은 50면 이상 개방할 경우, 2500만 원 상당의 시설 지원을 통해 주차환경을 개선하고, 이용자의 주차요금은 아파트 수익으로 이용할 수 있다.
민간 주차시설은 시설 일부 또는 전부를 시가 임차해 공영주차장 요금 수준으로 주민에게 공급한다.
시는 오는 28일까지 ▲주차시설을 야간에 무료로 개방할 학교 2개소 ▲ 주차장을 주간에 유료로 개방할 아파트 8개소 ▲ 공영주차장형 공유주차장으로 주차장을 제공할 민간시설 2개소 이상 등 공유주차장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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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시장은 "고양형 주차 공유제는 불특정 다수가 이용해 도덕적 해이가 발생하던 기존 주차 공유제의 단점을 보완한 제도"라며 "이용자 모집을 통해 특정된 사람만이 공유주차장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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