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회생 美허츠, 새 이사진 출범
성수기 앞두고 채권 발행…보복여행 수요 확대 베팅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파산보호에서 벗어나 새 주인을 만난 미국 렌터카 업체 허츠가 새 이사진을 꾸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허츠를 인수한 컨소시엄 3사(세태리스 매니지먼트, 나이트헤드 캐피털 매니지먼트,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의 각사 경영진들이 허츠 이사회 멤버로 합류할 계획이다.
세태리스의 창업자로 허츠의 새 이사회 의장을 맡은 그레고리 오하라는 "여성, 소수자, 국외 거주자 등을 포함해 다양한 견해를 대변할 인사들로 이사진을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오하라 의장은 여행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글로벌 비즈니스 트래블의 회장이자 온라인 여행 플랫폼 프립어드바이저의 모회사 리버티 트립 어드바이저 홀딩스의 부회장을 맡고 있다.
저널은 마크 필즈 전 포드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해 총 4명의 사외이사가 구성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허츠는 코로나19 여파로 여행산업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경영난에 처하자 지난해 5월 파산보호를 신청해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이어 올 5월 허츠 매각 경매에서 세태리스 매니지먼트와 나이트헤드 캐피탈이 주도한 컨소시엄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여행업계는 백신 접종 가속화로 경제 재개가 시작되면서 지난해 초 이후 장기간 여행을 하지 못했던 소비자들의 '보복 여행' 수요가 폭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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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츠도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렌트카 추가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채권 발행에 나서는 등 수요 확대에 베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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