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상장예비심사 통과
카카오뱅크 내달 26~27일 청약
크래프톤도 7말8초 상장 기대

몰려오는 대어들…하반기 IPO 큰 장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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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기업공개(IPO) 대어들이 이달 속속 상장 일정에 돌입하면서 하반기 IPO 시장 열기가 벌써부터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카카오페이는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심사 승인을 받은 만큼 곧바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착수할 경우 이르면 8월에는 상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카카오페이는 2017년 4월 카카오에서 분사, 핀테크(기술금융) 전문 자회사로 출범했다.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수익은 2456억원, 당기순손실은 172억원이었다. 누적 가입자 수는 3600만명, 거래액은 67조원을 기록했다. 현재 카카오가 지분 5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카카오뱅크도 전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희망 공모가격은 주당 3만3000~3만9000원으로 제시했다. 시가총액 기준 기업가치는 15조7000억~18조5000억원이다. 공모주식수는 6545만주다. 다음달 20~21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이어 26~27일 이틀간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이후 8월 초 코스피에 입성할 예정이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공모가는 시장의 예상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으며 9만원대의 장외가격에 비해 현저히 낮게 형성됐다"면서 "고평가 논란을 의식한 듯 플랫폼 기업 밸류에이션이 아닌 전통적인 금융주 주가순자산비율(PBR) 방식을 적용했고 희망 시총은 상장 후 자본총계 대비 PBR 3.1~3.7배로 설정했다"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다만 이 또한 상장 은행지주 대비로는 여전히 상당한 프리미엄이 부여된 수치"라며 "공모가 이상의 높은 가치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기존 은행권과 차별화된 사업모델 구축의 성공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크래프톤은 앞서 지난 11일 상장 심사를 통과했다. 지난 16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당초 다음달 14~15일 공모 청약을 진행 후 22일 상장할 예정이었으나 금융감독원이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구한 상태다. 이번주 정정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 절차를 이어갈 경우 7월 말 또는 8월 초에 상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현대중공업과 LG에너지솔루션이 각각 상장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앞서 지난 5월6일, LG에너지솔루션은 6월8일에 각각 청구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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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급 IPO가 줄줄이 예정돼 있어 공모주 투자 열기가 올 여름 시장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상반기에는 코스피와 코스닥에 총 52개(스팩 합병 상장 및 이전상장 제외) 기업이 신규 상장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신규 상장 기업수가 18개에 그쳤다. 상반기 공모금액은 5조7774억원에 달했으며 상장 시총 합계는 29조3082억원이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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