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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국전 참전용사, 90세 생일에 스카이다이빙 성공 "평생 꿈 이뤄"

최종수정 2021.06.25 01:20 기사입력 2021.06.25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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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미국 유타주에 사는 한국전쟁 참전 용사 조지프 데일 자라밀로(90)가 프로 다이빙 선수의 도움을 받아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하고 있다. 사진=스카이다이브 유타 영상 캡처

지난 19일 미국 유타주에 사는 한국전쟁 참전 용사 조지프 데일 자라밀로(90)가 프로 다이빙 선수의 도움을 받아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하고 있다. 사진=스카이다이브 유타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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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초영 기자] 미국의 한국전쟁 참전 용사가 90번째 생일을 맞아 평생 꿈꿔왔던 소원인 스카이다이빙에 성공해 화제다.


24일 미 폭스뉴스와 ABC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인 참전 용사 조지프 데일 자라밀로는 90살 생일은 맞은 지난 19일(현지 시간) 유타주에서 비행기를 타고 4267m 상공에 올랐다. 그는 비행기에서 뛰어내리면서 "팔이 잘 움직여지지 않지만 괜찮다"며 엄지를 들어 보이는 여유를 부리기도 했다.

자라밀로는 약 70년 전 한국전쟁에 육군 일병으로 참전했다. 당시 비행기에서 뛰어내리는 공수부대 요원들이 멋져 보여 미 공수 101사단에 지원했지만, 체중 미달로 탈락했다. 그는 "공수부대에 들어가려면 몸무게가 63kg 이상이어야 했지만 나는 58㎏에 불과했다"고 회상했다.


대신 1기갑사단에서 5년간 근무했던 그는 전쟁 중 참호에서 5명의 동료를 구하느라 팔에 유탄을 맞고 부상을 입었다. 그는 이 공로로 전투 중 부상한 군인에게 주는 '퍼플 하트' 훈장을 받았다.


자라밀로가 낙하산을 타고 무사히 착지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스카이다이브 유타 영상 캡처

자라밀로가 낙하산을 타고 무사히 착지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스카이다이브 유타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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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밀로는 한국전쟁이 끝난 후에도 늘 공수 101사단을 동경했으며, 90살 생일을 맞아 드디어 때가 왔다고 판단했다. 가족의 열렬한 응원 속에 소원을 성취한 그는 "하늘에서 멋지게 뛰어내리는 순간을 70년 동안 기다려왔다"며 "95번째 생일에 또 도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초영 기자 cho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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