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팀에서 2명 확진자 나와
시 보건소, 밀접접촉자 '뒷북' 추적…방역당국 비판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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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환 기자] 2020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위해 일본에 온 우간다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우간다 대표팀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감염이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4일 일본 오사카부 이즈미사노시에 따르면 최근 일본에 입국한 우간다 대표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우간다 팀은 이즈미사노시의 호텔에서 합숙 중인데 이들에게서 22일 채취한 검체를 분석한 결과 20대 구성원 1명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된 것이다.


이날 추가로 확인된 확진자가 언제 어떤 경로로 감염됐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우간다 대표팀 구성원 1명을 포함해 일본에 온 우간다 팀 총 9명 중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2명으로 늘었다.


우간다 대표팀은 일본에 오기 전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2회 접종했고 출발 72시간 이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증명서를 제출하는 등 일본의 방역 지침을 따랐으나 코로나19 감염을 피하지 못했다.


이에 일본 방역 당국의 대응에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대표팀은 앞서 19일 일본에 도착했고 공항 검역을 통해 구성원 1명의 감염이 확인됐으며 나머지 8명은 당시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타났다.


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1명은 별도 시설에 격리됐으나 방역 당국은 누가 밀접 접촉자인지를 즉시 판정하지 않았다.


후생노동성 담당자는 밀접 접촉자 판단은 지방자치단체 보건소가 할 일이라며 미뤘고 지자체 측은 '(공항) 검역에서 판단할 것으로 생각했다'고 반응하는 등 책임 떠넘기기에 몰두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이러한 비판이 확산하자 이즈미사노시 보건소는 뒤늦게 우간다 대표팀의 밀접 접촉자 추적에 들어갔다.


시 보건소는 대표팀에 확진자가 있다는 사실이 처음 알려진 20일에서 이틀 지난 22일에서야 밀접 접촉자를 발표했다.


한편, 우간다 팀의 코로나19 확진은 도쿄올림픽 대회 참가를 위해 온 외국 대표팀에서 감염자가 확인된 첫 사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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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이 다가오는 가운데 각국 선수단의 일본 입국이 본격화하면 방역 인력 부족으로 방역망이 허술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수환 기자 ksh205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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