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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안한 지원자 대학원 최종합격시킨 부산외대

최종수정 2021.06.23 17:00 기사입력 2021.06.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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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부산외대 감사결과 발표…31건 조치·2건 수사의뢰
졸업증명서·성적증명서 제출안한 통번역대학원 지원자 합격처리
1/3 수업 안하고 출석 부족한 학생 A+ 준 교수도 적발

졸업 안한 지원자 대학원 최종합격시킨 부산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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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부산외국어대학교가 대학원 신입생을 모집하면서 학사학위를 취득하지 않고 졸업증명서를 내지 않은 지원자를 합격 처리한 사실이 드러났다.


23일 교육부는 학교법인 성지학원과 부산외대 특정감사 결과 31건에 대해 조치하고 2건에 대해서는 수사를 의뢰했다.

부산외대는 2020학년도 전기 통역번역대학원 신입생을 모집하면서 제출필수 자료인 졸업증명서와 성적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은 지원자를 최종 합격 처리했다.


해당 지원자의 학력조회 결과 전적대학에서 '학위취득이 없다'는 회신을 받았으나 학위를 취득한 것으로 처리됐다. 해당 학생은 감사 기간 중 10월21일자로 입학 취소 처분을 받았다. 교육부는 이에 대해 2명에 대해 경징계 처리를 요구하고 수사를 의뢰했다.


부산외대 교수 1명이 45시간 수업임에도 15시간을 수업하지 않고 수강생 2명에게는 45시간을 출석한 것으로 허위 기재하고 A+ 학점을 부여한 사실도 드러났다. 해당 교수에 대해 교육부는 경징계를 요구했다.

출석 기준에 미달된 학생 33명에게 학점을 준 교수 14명은 경고 조치를 받았다. 교수 14명은 수업시간의 4분의 1을 결석해 F 대상인 학생에게도 B~D학점을 부여했다.


부산외대는 직원 채용 서류 심사 때 출신대학을 3개 등급으로 구분해 총 3회에 걸쳐 차등 점수를 부여했다. 법인 임원이 교직원 채용 면접심사에 참여해 심사한 사실도 드러났다.


부산외대는 2015년 9월 캠퍼스 이전을 목적으로 교육부로부터 허가받은 기채 10억원 중 4억2000만원만 교비회계로 전출하고 나머지 5억8000만원은 법인 기존 차입금의 이자 비용으로 사용했다.


아울러 법인카드를 사용할 수 없는 자문용역계약 상대방에게 업무추진비를 쓸 수 있도록 3년 간 법인카드를 지급한 사실도 적발됐다. 학교 측은 자문용역계약 상대방이 쓴 경비를 임의로 작성해 3073만원을 업무추진비로 집행했는데 이에 대해 교육부는 수사를 의뢰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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