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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톱10의 ESG 리스크, S&P보다 크다

최종수정 2021.06.23 13:28 기사입력 2021.06.2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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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리스크 스코어 살펴보니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보다
S&P 시총 상위가 높은 점수

코스피 톱10의 ESG 리스크, S&P보다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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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위험도 점수(리스크 스코어)가 미국 S&P500 상위 기업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상위 기업 ESG 리스크 스코어 21.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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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글로벌 ESG 평가 회사인 서스테이널리틱스에 따르면 5월말 기준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기업의 평균 ESG 위험도 점수는 26.8점으로 나타났다. S&P 500 상위 10개 기업 21.5점보다 5.3점 높다.

미국 기업들은 ESG 문화가 점차 정착되고 있는데 비해 출발이 늦었던 우리나라 기업들은 이제서야 ESG에 대한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상위 10개 기업의 평균 점수는 2019년 12월 22.3점에서 21.3점으로 위험도가 줄었다. 우리나라는 0.4점을 줄이는데 그쳤다.


특히 미국 기업의 경우 10개 중 5개 기업이 10점대에 들어섰다. 반면 우리나라 기업의 경우 네이버만이 유일하게 10점대를 기록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6월부터 평가를 받고 있는데, 그때보다 9.4점이나 리스크를 줄였다. 반면 같은 업종이지만 카카오 의 경우 28.4점을 기록해, 같은 기간으로 비교해 볼 때 ESG 리스크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총 상위 기업 중 제조업체가 많다는 점도 미국보다 ESG 점수가 낮은 이유로 꼽힌다. 현대차 는 이번 조사에서 36.2점을 기록해 상위 10개 기업 중 가장 ESG 리스크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이 점수가 40점을 넘으면 리스크가 ‘심각’하다는 단계로 분류된다. 현대차 다음으로 점수가 높은 기업은 34.9점을 받은 기아 였다. 서스테이널리틱스가 평가한 458개 우리나라 기업 중 30점 이상을 받은 기업은 41%(187개)로 집계됐다. 다만 미국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가 31.3점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자동차 제조업이 가진 ESG 리스크 자체가 큰 것으로도 보인다. 국내 시총 상위 기업 중에서는 현대차 기아 외에도 셀트리온 (32.1점)이 30점 이상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내에서도 천차만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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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제조업체지만 선제적으로 ESG활동에 나선 SK하이닉스는 20.1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23.2점)보다 더 낮다. ESG 경영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최태원 회장의 노력이 기업문화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019년12월에 비교해서는 SK하이닉스는 2.5점을 줄였고 삼성전자 는 2.8점이 낮아졌다.


코스닥 상위 기업 중에서는 셀트리온 제약이 46.6점을 기록해 리스크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에이치엘비 는 2019년 12월 19.4점에서 올해 44.4점으로 리스크가 폭증한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우리나라에서도 ESG 요소를 기업 활동 전반에 걸쳐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 됐고, 지배구조를 개선하거나 ESG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기업들의 자발적 활동이 진행되면서 ESG 평가수준을 향상시키는 수순"이라고 분석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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