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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제유가 동향 긴급점검…"100달러 돌파 가능성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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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제97차 국제유가전문가협의회 개최

[세종=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최근 국제유가가 2년만에 최고점을 기록하면서 정부가 국제유가 동향 긴급 점검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상반기 국제유가 상승요인 점검 및 하반기 국내외 석유시장 예측을 위해 제97차 국제유가전문가협의회를 개최했다.

국제유가전문가협의회는 고유가에 대비, 유가 상승요인을 점검하기 위해 2004년 구성된 민·관 협의체다. 각 위원들은 주제별 발제 이후 자유토론을 통해 석유시장 전망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회의는 최근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대를 회복하고, 지난해 말 다수 기관이 예측했던 40~56달러를 넘어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이뤄졌다.


유법민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관은 "코로나19 이후 석유 수요 회복, OPEC플러스(OPEC+)의 감산 합의 등 석유 시장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국제유가 상승 요인을 점검하고 면밀히 모니터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에너지경제연구원, 국제금융센터, S&P Platts 등은 상반기 국제유가는 ▲OPEC+의 감산안 조정에 따른 공급 축소 ▲코로나19 백신 보급 및 주요국의 경기부양책 ▲달러화 약세 등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하반기 국제유가는 OPEC+의 증산여부, 이란핵협상, 미국 연준의 테이퍼링 시행 등에 따라 변동을 보이겠지만 현재 수준에선 2021년 연평균 국제유가가 배럴당 64~69달러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두바이유 기준 유가가 3분기 배럴당 74.67달러, 4분기 76.66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봤는데 2021년 연평균으로 환산하면 69.61달러다.

오정석 국제금융센터 부장은 "유가가 하절기 배럴당 80달러를 상회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현재 수급여건으로는 100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봤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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