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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 내년 4월 정식 개장…서울시 '보완·발전 계획' 마련

최종수정 2021.06.23 11:16 기사입력 2021.06.2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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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지속으로 방향 튼 오세훈 시장, 역사성·스토리텔링·주변연계 등 보완
월대와 해치상은 2023년 복원 목표, 사헌부 터 현장전시
광화문~용산~한강 7km '국가상징거리' 본격 추진…7월까지 설계안 변경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감도(안)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감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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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가 논란이 일었던 기존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을 보완한 계획을 내놓고 내년 4월 전면 개장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오세훈 시장이 지난 4월 광화문광장 사업 폐기 대신 "광화문광장 조성공사를 진행하되 현재 안을 보완·발전시켜 역사성과 완성도를 높이겠다"면서 사업 지속을 택한 이후 2개월 만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광화문광장 보완·발전계획'은 시민 활동과 일상을 담는 공원 같은 광장이라는 기본 개념을 기반으로 오 시장이 제시한 3대 보완 방향인 역사성 강화, 역사문화 스토리텔링 강화, 주변 연계 활성화를 담았다. 광화문광장 조성사업은 2020년 11월 착공 이후 현재 38%(도로부 99%, 광장부 1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도로부 공사는 마무리 단계이며, 광장부 공사는 매장문화재 복토 작업과 판석포장 기초작업이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이번 보완·발전계획에 따라 광장의 역사성 회복을 위한 핵심인 월대와 해치상 복원은 문화재청과 협업해 2023년까지 완료한다. 최근 문화재 발굴조사를 통해 모습을 드러낸 사헌부 터는 문지(門址, 문이 있던 자리), 우물, 배수로 등 발굴된 유구를 원형 보존해 현장 전시한다.


‘세종이야기’와 ‘충무공이야기’는 전면 리모델링하고, 세종대왕·이순신장군 동상 등 시민들이 사랑하는 기존 시설과 연계한 스토리텔링 콘텐츠도 신설한다. 광장 곳곳에 ‘한글’을 활용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이순신장군 동상 주변의 안전시설물(볼라드)은 12척의 전함과 승리를 상징하는 승전비 모양으로 설치한다.


광장 주변의 건물과 연계한 변화도 시작된다. KT건물이 하반기부터 리모델링을 하면서 지상1층을 광장과 연계한 공공라운지로 개방하기로 했다. 지하 1층엔 식당·카페 등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고 ‘세종이야기’도 지하로 연결된다. 작년 9월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된 의정부 유적은 2023년 역사의 흔적을 체험 할 수 있는 문화시설로 재탄생한다. 세종문화회관은 저층부를 개선해 광장과 연계성을 강화한다.

아울러 서울시는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과 연계해 광화문~서울역~용산~한강을 잇는 7km ‘국가상징거리’ 조성을 위한 용역을 연내 착수한다. 보행과 역사·문화, 스마트 공간이 어우러진 서울의 대표공간으로 조성해 광화문광장에서 시작된 활력을 한강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7월 말까지 설계안 변경을 마무리하고 내년 4월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조성 이후 운영에 있어서도 내실을 기하고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11월까지 ‘광화문광장 운영관리계획’을 수립한다. 광장 조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대하기 위한 시민참여 활성화 방안과 참여 프로그램도 기획 중이다.


류훈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내년 4월이면 광화문광장은 2년 이상 지속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휴식과 활력을 주는 도심속 대표 힐링 공간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주변 연계 활성화를 통해 광장의 공간적 깊이를 더하고 콘텐츠를 다양화해 시민들이 사랑하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공간으로 조성하겠다. 정밀시공과 공정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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