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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5세기 풍경, 가시연꽃 연구로 복원한다

최종수정 2021.06.22 14:45 기사입력 2021.06.2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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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아한 두 점 기증받아 고대 환경 복원 연구 진행

경주 월성의 5세기 풍경

경주 월성의 5세기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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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미추왕과 문무왕, 경순왕의 위패를 모신 경주 숭혜전(崇惠殿)에서는 봄과 가을에 제례를 지냈다. 제물에는 가시연꽃이 있었다. 고려사와 조선왕조실록에 '검인(?仁)'이라는 제수품으로 등장하는 한해살이 식물이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경주 월성 해자(성을 감싼 도랑)를 발굴하면서 가시연꽃 씨앗 약 1만6000개를 확인하고, 5세기 경주 일대에 가시연꽃이 가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출토한 씨앗은 모두 발아가 불가능한 상태였다.

경주문화재연구소는 경주 월성의 5세기 풍경을 복원할 열쇠인 가시연꽃 연구를 본격화한다고 22일 전했다. 자주색 가시가 달린 꽃과 잎이 특징인 가시연꽃은 2급 멸종위기 야생생물이다. 창녕 우포늪, 강릉 경포천 등 일부 지역에서만 관찰된다.


가시연꽃

가시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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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 연구는 충북 영동에 있는 영농조합법인 가시연꽃들꽃마을의 협조로 가능해졌다. 발아한 가시연꽃 두 점을 기증받아 고대 환경 복원 연구를 진행한다.


연구소 관계자는 "기증받은 가시연꽃으로 생장 과정과 생육 조건을 관찰하는 기초연구를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월성 환경 복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계기관과 함께 월성 등 신라 왕궁에 대한 조사와 연구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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