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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대은행 JP모건, 英 핀테크 업체 인수…해외 소비자금융 强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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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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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가 영국의 온라인자산관리서비스업체 넛메그(Nutmeg)를 인수했다. 핀테크의 본산지인 영국의 기업을 인수하면서 미국 외에서도 소매금융을 확장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JP모건은 이날 넛메그와 인수협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인수금액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넛메그의 가치를 7억파운드(약 1조1070억원)로 추산하고 있다.

사노케 비스워너선 JP모건 국제소비자금융부문 최고경영자(CEO)는 "최신기술을 사용해 영국에서 JP모건체이스를 구축하고 있다"며 "우리는 소매자산관리 부문에서 혁신적인 작업을 계속해서 지원해 나갈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2년 탄생한 넛메그는 영국에서 가장 큰 온라인 투자관리 플랫폼이다.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해 14만명의 고객과 35억파운드(약 5조 5351억원)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부터 연금까지 다양한 상품을 다루고 있다.


이번 거래는 지난해 11월 JP모건이 상장지수펀드(ETF)를 넛메그에 제공하는 파트너십을 발표한 지 몇 달 후에 이뤄진 것이다.

이번 인수에 대해 업계에서는 JP모건이 골드만삭스 등 경쟁업체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행보라는 관측이 나온다.


JP모건이 핀테크회사를 인수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12월 JP모건은 세금의 효율적인 포트폴리오 구축을 자동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보스턴의 스타트업 55ip를 인수한 바 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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