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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비대면 취업지원서비스 구축…실업급여도 온라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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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공공 고용서비스 강화 방안' 발표

정부 "비대면 취업지원서비스 구축…실업급여도 온라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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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정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비대면·디지털 취업지원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2023년까지 고용장려금 등 각종 기업지원 및 실업급여도 온라인으로 신청해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할 방침이다.


고용노동부는 18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공 고용서비스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최근 수출·소비 회복 등 경기 개선이 이뤄지면서 기업의 인력채용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민간 시장의 고용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자리(구인)와 사람(구직)을 이어주는 고용센터의 채용·취업지원서비스를 그간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비대면·디지털 취업지원시스템 개편 및 취약계층 고용안전망 현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는 구인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발굴해 맞춤형 채용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근로조건이 열약한 소규모 영세기업에 대해서는 내달부터 고용여건 향상, 맞춤인력 양성·채용 등을 종합 지원하는 '기업채용지원패키지'를 신설한다.


아울러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비대면·디지털 취업지원시스템을 구축한다. 집단상담 등 기존 프로그램을 비대면과 병행 운영하고, 비대면·온라인 전용 프로그램도 개발해 내년 1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이달부터 워크넷 상 화상시스템을 통한 면접지원 및 취업상담도 실시하고 있다.


'고용24'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원스톱 고용센터를 2023년까지 구축해 고용장려금 등 기업지원과 실업급여를 온라인으로 신청해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

고용부는 특별고용지원업종을 대상으로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기간을 기존 180일에서 270일로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오는 7월부터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등도 고용보험을 적용받는 등 취약계층을 위한 고용안전망도 확충한다. 외에도 공공 고용서비스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안경덕 고용부 장관은 "이번 대책은 경기 개선에 이어 고용회복이 최대한 앞당겨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의지와 노력이 담겨 있다"며 "더 나은 고용서비스를 통해 더 빠른 고용회복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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