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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사·사업가·교수 등 다양한 이력…한국정치 제3지대 대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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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상황 따라 정책도 변화
4차 산업혁명·탄소중립 관심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준비
대선주자 릴레이 인터뷰 ④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인터뷰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인터뷰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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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요즘 어떤 분야에 관심을 두고 공부하느냐’는 질문을 받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얼굴에 생기가 돌았다. "경제 분야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경제 상황이 바뀌면서 여러 정책도 달라져야죠. 우리나라 경제 어떤 부분이 문제이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우리가 어떻게 잠재 성장률을 회복하고 일자리를 만들 수 있을지 그런 해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의 관심사에는 4차 산업혁명이나 기후변화, 탄소중립, 생태계 변화 등이 들어있다. 다양한 관심 분야는 그의 다채로운 이력과도 관련 있어 보인다. 어떤 면에서 그의 삶은 평생 공부를 이어가는 삶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의대 교수를 하다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개발이라는 전혀 다른 분야에 뛰어들었고, 사업가를 거쳐 경영학과 교수로 활약했다. 각종 강연이나 TV 출연을 통해 대중의 이목을 끌면서 ‘안철수 신드롬’이라는 말이 나왔을 정도였다.

최근 한 유력 대권주자를 두고 ‘별의 순간’이란 말이 유행하는데, ‘2010년 초반 안철수 때처럼’이란 수식어가 그 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쓰이는 것만 봐도 당시 상황이 어땠는지 가늠할 수 있다.


2011년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박원순 당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에게 양보했다. 이후 정계 진출 가능성이 계속 거론되면서 2012년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가 문재인 당시 민주통합당 후보를 지지하며 사퇴했다. 고(故) 노회찬 전 의원 사망으로 공석이 된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에 출마해 국회의원이 됐다.


‘새정치’를 강조하며 사실상 양당제 성격의 한국 정치의 변화를 강조했던 그는 중도 성향의 신당 창당에 나서며 변화를 이끌었다. 그는 한국 정치에서 제3지대를 대변해왔지만 번번이 거대 양당의 한계에 부닥치기도 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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