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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셋값 102주 연속 올랐다

최종수정 2021.06.17 11:42 기사입력 2021.06.1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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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차3법' 전월셋값 잡는다더니 전세 품귀 부작용
2019년 7월 첫째 주부터 2년간 누적상승률 8.17%
서초·강남·송파구 등 '강남 3구'가 상승 주도

서울 아파트 전셋값 102주 연속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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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최근 2년 동안 단 한 주도 내리지 않고 쉼 없이 상승세를 이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임차인 보호를 위해 도입한 임대차3법이 오히려 매물 급감으로 인한 전세 품귀에 전셋값 급등 등 부작용을 낳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2019년 7월 첫째 주부터 지난주까지 102주 동안 단 한 주도 쉬지 않고 상승했다. 2019년 6월 2주 -0.01%에서 3∼4주 보합(0.00%)으로 전환한 것까지 합하면 꼭 2년(104주) 동안 한 번도 내리지 않고 상승세를 이어왔다.

서울 전셋값은 지난해 2~5월 오름폭이 둔화되며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6·17 대책에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2년 실거주 의무 방침이 담기면서 매물이 줄기 시작했다. 또 같은 해 7월 말 전격 도입된 계약갱신청구권, 전월세상한제 등 임대차 2법 시행 후 전세 품귀가 심화하고 전셋값이 급등했다. 이에 따라 작년 7∼12월 서울 전셋값은 최소 0.08%에서 최대 0.17% 수준으로 매주 크게 올랐다.


실제로 2019년 6월 셋째 주부터 지난주까지 2년간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8.17% 올랐다. 지역별로는 서초구가 13.12% 올라 가장 많이 상승했으며 강남구(12.87%)와 송파구(11.38%)가 그 뒤를 이어 고가 전세가 많은 ‘강남 3구’가 전셋값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동작구(10.51%), 마포구(9.34%), 성동구(8.90%) 등 신흥 고가 아파트 밀집 지역의 전셋값 상승세도 뚜렷했다.


일례로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전용면적 84.93㎡의 경우 지난달 14일 보증금 20억원(2층)에 전세 계약서를 쓰며 2년 전(12억5000만원 수준)과 비교해 7억5000만원 안팎으로 급등했다. 성동구 옥수동 래미안옥수리버젠 전용 84.51㎡도 2019년 3월 보증금 6억5000만∼6억6000만원(16층·12층)에서 이달 11일 12억원(12층)으로 2년여 만에 전셋값이 2배 가까이 뛰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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