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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연이은 오리지널 공세에 월 이용자 334만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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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연이은 오리지널 공세에 월 이용자 334만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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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주력하면서 최근 역대 최고치의 월간 순 사용자 수(MAU)를 기록했다.


16일 티빙에 따르면 지난달 닐슨코리아클릭 데이터 기준 티빙의 MAU는 334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이후 110만명 이상 증가한 수치다. 종전 최고 수치는 지난 3월 기록한 327만명이다.

오리지널 콘텐츠의 활발한 수급이 최근 이용자 수 증가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티빙은 tvN 예능에서 파생된 '신서유기 스프링캠프', '아이돌 받아쓰기 대회' 등 신규 콘텐츠를 내놓으면서 젊은 이용자를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 또 앞서 선보인 오리지널 예능 '여고추리반'과 '백종원의 사계', '유명가수전 히든트랙', 영화 '서복', 드라마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 '마우스: 더 프레데터' 등도 이용자들로부터 호평받으며 인기를 누렸다.


티빙은 지난해 10월 CJ ENM으로부터 독립한 후 누적 유료 가입자 수가 63% 증가했으며, 앱 신규 설치율도 67% 늘었다. 아울러 전체 유료 가입자 중 절반 이상(57.1%)의 이용자가 하루에 최소 1개 이상의 콘텐츠를 시청하는 등 몰입도와 충성도도 높은 편이다.


또한 지분을 보유한 CJ ENM(83.33%)과 JTBC(16.67%)가 모두 수준 높은 콘텐츠 기획과 제작 능력을 보유하고 잇다는 점도 향후 오리지널 콘텐츠 수급이 순탄할 것으로 기대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또한 최근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혜택에 포함된 것도 이용자 수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티빙은 올 하반기 김고은 주연의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송지효 주연의 드라마 '마녀식당으로 오세요'와 영화 '샤크: 더 비기닝', '미드나이트', '해피 뉴 이어', 예능 '환승연애' 등 오리지널 콘텐츠들을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웨이브 역시 닐슨코리아클릭 데이터를 기준으로 지난달 MAU가 373만명을 기록하며 올해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종전 최고 수치인 388만명(2020년 9월)에 근접한 수치다. PC,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트래픽 자체 분석 통계에서도 MAU가 지난달 950만명으로 콘텐츠 수요가 많은 연말연시(12월과 1월) 연속 1000만명 이상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최고 수치로 집계됐다.


국내 OTT인 티빙과 웨이브의 선전은 글로벌 OTT의 대표 격인 넷플릭스가 올해 1월 MAU가 역대 최고 수치인 895만명을 달성한 후 5개월째 내리막길(5월 791만명)을 걷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다만 넷플릭스도 하반기 드라마 '킹덤: 아신전' 등 굵직한 작품들을 예고하고 있어 상승세를 회복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점쳐진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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