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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탄소 배출 제로' 기후행동계획, 도시기후리더십그룹 '최종 승인'…동아시아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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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위한 서울시의 노력과 현실성·실효성 있는 정책 국제적으로 인정 받아

서울시 '탄소 배출 제로' 기후행동계획, 도시기후리더십그룹 '최종 승인'…동아시아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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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제로(0)화하는 '탄소중립도시' 달성 계획을 담은 '기후행동계획(CAP)'이 C40 도시기후리더십그룹(C40)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중국, 일본의 대도시를 포함해 동아시아 도시 중 처음이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마크와츠 C40 사무국장은 오세훈 시장에게 보낸 승인 서한을 통해 “서울시가 기후 비상사태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에 도달한 것을 축하한다”며 “지속가능한 서울을 위한 오 시장의 리더십에 찬사를 보낸다. 귀감이 될만한 기후행동계획을 수립한 서울시 직원분들의 노고에도 찬사를 보낸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C40는 기후변화 대응을 약속한 전 세계 대도시들의 협의체로 서울, 뉴욕, 런던, 파리, 베이징, 도쿄 등 97개 회원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CAP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C40 회원도시들의 이행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C40의 승인은 탄소중립을 위한 서울시의 정책적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또한 서울시가 수립한 CAP가 온실가스 감축을 실제로 달성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실효적인 계획임을 인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서울시는 건물, 수송, 상쇄, 에너지, 자원순환 등 5대 분야별로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오 시장도 전기차와 충전 인프라 확대, 초소형 전기차·전기오토바이 기반 마련,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규제강화 및 지원, 제로 웨이스트 서울 프로젝트 등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공약한 바 있다.


서울시는 이번 C40 최종 승인을 계기로 오 시장의 공약사업을 비롯한 온실가스 감축정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실현 가능한 기후변화 대응체계로 국제사회를 선도해나간다는 목표다.

오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 세계가 고통 받고 있는 지금 기후변화 대응은 너무도 중차대한 과제"라면서 "서울시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제로화하는 탄소중립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모든 역량을 집중해 반드시 실현해 나갈 것을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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