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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변이 감염자 226명 추가…"'국내 감염' 대부분"(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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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누적 변이 감염자는 196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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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국내에서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주(6월6∼12일)에도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가 200명 이상 늘어 누적 변이 감염자는 1964명이 됐다. 특히 지역사회 감염이 늘면서 당국의 우려도 커지는 분위기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5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1주간 총 631건의 유전자 분석을 통해 모두 226건의 변이 바이러스가 추가 확인돼 변이 발견율은 35.8%"라며 "이 중 195명은 국내감염 사례로 신고 지역은 경기도가 35건, 대구 24건, 충북 23건"이라고 밝혔다.

신규 변이 감염자 226명 중 영국발 '알파형' 변이가 19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인도 '델타형' 변이 30명, 남아공 '베타형' 변이 3명, 브라질 '감마형' 변이 1명 순이었다.


지난해 10월 이후 1만604건의 검체를 분석한 결과 현재까지 1964건의 주요 변이가 확인됐다. 유형별로는 영국 변이 1663건, 인도 변이 155건, 남아공 변이 140건, 브라질 변이 6건 등이다. 다만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확인된 집단감염 사례 중 아직 유전체 검사가 진행되지 않은 확진자들이 있는 만큼 '역학적 관련' 사례를 포함하면 변이 감염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지난 5월4일부터 총 18차례에 걸쳐 부정기 항공편으로 국내 입국한 인도 재외국민 총 3048명 가운데 입국 및 격리 단계에서 확진된 인원은 78명이다. 이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19명이다.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을 통해 변이 바이러스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도 거듭 강조했다. 이 단장은 "델타형 변이는 전파력이 높은 바이러스로 알려져 있으나, 영국에서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백신 2회 접종을 완료하는 경우에는 방어 효과가 매우 높다"며 "2회 접종 시 예방 효과는 60~88%, 입원과 같은 중증의 방지 효과는 92~96%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백신이 유효하게 작용되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격리에 중심을 두는 것이 아니라 2회 예방접종을 정해진 일정에 따라 철저하게 받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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